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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11. 24.

by 고동운 Don Ko

미사 끝나고 맥도널드에 가 점심을 먹고 놀다 3시에 헤어졌다. 점심은 회비를 걷어 내자고 했었는데, 돌아가며 사기고 하고 오늘 점심은 내가 샀다. 집에 와 아내가 차고를 정리한다고 가더니 5시쯤 방으로 와 지금 루시아와 야고보가 와서 도와주고 있으니 저녁이나 생각해 놓으라고 한다. 만다린 킹에 가서 다윗네를 불러 세 집이 함께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다윗에 와서 짐 치우는 것을 도와주었다. 집 앞쪽 포치며 뒷마당 페티오에 짐이 가득이다. 이웃사촌들이 고맙다.


2023. 11. 24.

준이는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아내는 골프 치러 가고, 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숙제를 했다. 점심에는 아내가 준비해 놓고 간 tri-tip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세미는 내일 오겠다고 했고, 브라이언은 이번 주말에는 못 온다고 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아무것도 안 사기는 처음인 것 같다. 사야 할 것도 없고, 살만한 것도 없다. TV를 조금 큰 것으로 바꿀까 생각 중이다. TCL이 좀 저렴한데 찾아보니 평도 나쁘지 않다.


2022. 11. 24.

한국팀이 아쉽게 우루과이와 0대 0 무승부를 이루었다. 점심에 아내가 사 온 tri-tip을 구었는데, 잘하려다가 너무 오래 구웠다.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저녁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저녁은 배달이 온다고 한다. 로라가 동생네와 먹을 저녁을 준비하며 우리 것까지 장만한 모양이다. 전채요리부터 찹 스테이크, 연어, 수프까지 다양하게 보내주어 푸짐한 저녁을 먹었다.


2021. 11. 24.

아내와 김재성 한의원에 다녀왔다. 카이저 의사가 침 치료를 추천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가 싶다. 모처럼 LA에 간 김에 '해피 누들'에 갔는데, 멕시칸 주방장이 만든 짬뽕에서 라면 냄새가 난다.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맛이다. 그 집에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2020. 11. 24.

아내와 민서가 노인센터에 가져갈 과자 만들기를 끝냈다. 내일 배달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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