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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11. 27.

by 고동운 Don Ko

다윗네가 와서 아내가 만든 파스타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아내가 노스릿지 역에 가서 준이를 데리고 왔다.


2023. 11. 27.

상덕이 엄마가 자리를 마련해 한인타운에 있는 노래교실을 빌려 응하 아저씨, 진수, 동호, 이렇게 네 집이 모였다. 상덕이 엄마가 투고해 온 음식을 먹고 노래방 기계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수와 상덕이 엄마가 분위기 메이커다. 친척이며 나이가 같은 또래가 이렇게 만나니 즐겁다.


2022. 11. 27.

주일인데 성당에 가지 않았다. 어제는 나도 감기 기운이 있고 몸도 좀 거북해서 검사를 해 보았다.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점심에는 인 앤 아웃 버거를 먹기로 하고 사러 갔는데,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40여 분 만에 음식을 받았다. 모두들 추수감사절에 터키를 먹어 햄버거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준이와 함께 FAFSA 원서를 작성해서 접수했다.


2021. 11. 27.

아내가 몰에 가겠다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아 멀찌감치 차를 세우고 아내를 기다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내에게 새 노트북 컴퓨터를 사 주었다. 전화기도 바꿔주려 했는데, 헌 전화기 교환은 AT&T와 직접 하라고 해서 그냥 왔다. 민서와 준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매일 아마존에 들어가 선물을 고르고 있다. 아이들 선물 준비가 끝나 간다.


2020. 11. 27.

블랙프라이데인데 그동안 계속 세일을 해서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다. 양쪽 사돈집에 말린 과일 바구니를 주문해서 보냈다. 오전에 브라이언이 왔다. 모두 마스크를 하고 문 밖에 서서 인사를 주고받았다. 모나카 여러 상자와 과자, 와인 등을 들고 왔다. 늘 예의 바른 아이다. 그냥 가족모임을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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