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영리치 Mar 01. 2023

공부했는데 의사가 못되면 재앙인 이유

의사 세후 월 2천 하방

내가 나온 고등학교에는 수능 만점자가 있다

문과 수능 만점자이다

고등학교 때에도 이 친구와는 엄청나게 친한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친했다

이 친구는 3수 끝에 수능 만점을 받았다

그리고 서울대 자전에 진학했다.

스타트업 실패 후 현재 대기업 전략기획 팀에서 근무중이다

알다시피, 대기업 전략기획 팀은 야근이 엄청나게 많기로 유명하다.



나 때까지만 하더라도 (latte is horse)

똑똑한 학생들이 문과에 많이 진학했다.

우리 때 똑똑한 학생들이 왜 많이 문과에 갔는지 생각을 해보니

우리 부모님 세대에 문과가 이과보다 훨씬 탑티어였다는 점,

(수능 전국 수석인 원희룡이 문과인 것만 봐도 알다시피)

그리고 지능이 높은 애들이 정답이 있는 것보다는 정답이 없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서울대 경영이면 문과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한 순천향대 의대는 갈 수 있었다.

즉, 서울대 경영이랑 의대랑은 거의 동급이었다.

근데 현재는 서울대 경영, 서울대 자전이 이대 약대한테도 쳐발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뭐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문과 수능 만점자의 삶을 보자

대기업 전략기획 팀에서 평생 일하면 평생 순생애소득이 세후로 얼마일 것 같은가?

걍 20억이나 25억 정도 될거다.

근데 의사는? 의사는 35부터 하방이 서울 기준 세후 1800 정도이다.

이걸 죽을 떄까지 받는다.

의사는 정년이 없기 떄문이다.


.

.

.

.


영리치 닷컴에서 원본 글 더 읽기

https://0rich.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1707


작가의 이전글 금수저가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하면 좋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