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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금 May 20. 2023

부산에서 그림책 모임을 만들어볼 테다 :)

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을 위한 공간

2023년 부산에서 그림책심리모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늘 엄마들을 위한 과정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그림책을 매개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고 심리도 좋아한다.

마음을 드러내는데 진입장벽이 낮은 그림책을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림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읽힌다.

정답이 없다. 보고 느껴지는 것이 정답이고 , 그것이 그림책의 재미라는 생각이 든다.

정답이 없다는 것도 인생과 비슷하다.

행간 사이에 담긴 그 사람만의 세계를 듣는 순간은 묘한 설렘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유아를 키우는 엄마들과 그림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을 만나고, 함께 깨달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마음성장학교에서 그림책 수업을 들으며 그림책모임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조금 더 생생하게 상상해 보기로 했다.

늘 “아직은 아이가 어리잖아”라며 겁을 내며 미뤄왔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아 졌다.

하고 싶다고 말만 하는 건 이제 좀 지겹다.



마음성장학교 수업은 7월 초에 끝난다.

7월 초에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사실 이런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두렵다.

거짓말쟁이가 될까 봐 벌써 걱정되지만

이 익숙한 감정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


누군가는 그냥 시작하면 되겠지!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작은 시작에도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하는 책임이 있음을 알기에

어린 유아를 키우는지라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늘 그대로일 것이다.

하다 보면 일에 대한 근육도 자라나겠지.


발행버튼을 누르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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