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조이 라이프 Oct 25. 2024

[MEAL3] 다이어트 때 간식을 다 끊어야 할까?  

[D+67] 내가 좋아하는 건 하루에 꼭 한 번은 먹기!

꾸준함을 연습하면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 윤조이 라이프


지속 가능한 식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2일 간 유지 중인 나만의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식단



*아래 소개한 모든 제품은 100% 내돈내산입니다.


지속 가능한 식단 D+67,


아침 5시 30분 : 오늘은 어떤 하루를 만들어볼까(265.4kcal)


  아침 5시 30분 정도에 일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후, 9시 30분 정도까지 출근을 합니다. 아침 시간은 하루의 스트레스 지수와 기분을 관리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하는 편입니다.


아침 다이어트 식단 기록



 일단 드립커피와 호밀빵은 필수입니다. 제가 커피도 정말 좋아하고, 빵순이라서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주로 스크램블 에그를 같이 먹지만, 때로는 빵에 크림치즈를 발라먹는 느낌을 내기 위해 그릭요거트를 곁들이곤 합니다.  



통밀빵과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동네에 자주 가는 카페에서 산 드립커피를 내려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드립백 하나에 보통 2,000-3,000원 정도로 비싸다 보니, 조금 더 저렴하게 먹고 싶어서 최근에는 Dripink의 하노이트림 드립백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저는 B마트에서 20개입짜리를 8,990원에 구매했고요, 그럼 하나당 약 450원꼴로 매우 경제적으로 드립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더라구요 :) 맛은 고소한 편이고 산미는 거의 없습니다.


출처) 마켓컬리 | 드립핑크 - 블랜딩 커피 드립백 하노이트림 20입


   드립백 커피를 내리는 짧지만 고요한 시간 동안 '오늘은 어떤 하루를 만들어 볼까?'하고 고민합니다. 똑똑똑 떨어지는 소리와 구수한 커피 향에 집중을 하다 보면, 그 평화로움으로부터 인생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볼 용기를 얻게 되고는 합니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스타벅스 커피잔에 드립커피 내려마시기!


  이번 아침에는 통밀 위에 저당 블루베리잼과 시리얼을 조금 섞은 그릭요거트를 얹어 먹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먹을 때는 시리얼까지는 추가하지 않는데, 이 날은 시리얼이 조금 남아있길래 10g 정도만 추가해 먹어 보았습니다. 씹히는 재미와 고소한 맛이 추가되어 더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


출처) 이마트 | 삼립 - 로만밀 통밀식빵


  로만밀 통밀식빵은 한 끼에 한 조각씩 (약 50g, 135.5kcal, 탄단지 19.3g, 6g, 3g) 먹습니다. 곡물이 꽤 씹히는 편이라 먹는 재미가 있구요, 고소한 맛도 좋습니다. 보통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서 고소한 맛을 극대화해서 먹습니다 :)


  그릭요거트는 지난번 [MEAL 2 오직 나만을 위한 5시 30분]에서 소개드린 요즘의 플레인 그릭요거트이구요, 여기에 마이노멀의 블루베리잼을 8g 정도 섞어 블루베리 그릭요거트를 만들었습니다.


출처) 올리브영 | 마이노멀 - 블루베리잼


  마이노멀의 저당/저칼로리 블루베리잼입니다. 마이노멀 딸기잼도 먹어봤는데, 블루베리잼이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블루베리 맛도 잘 느껴지고, 블루베리가 알알이 씹혀서 먹을 때 재미있더라구요.






점심 12시 : 회사에서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420kcal)



  회사에서 점심은 보통 혼자 먹습니다. 올 5월 정도까지만 해도 동료들과 같이 식사하고, 식사를 한 후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거나 산책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전부터는 혼자 간단히 20분 정도 식사를 하고, 나머지 40분은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도 너무너무 좋지만, 혼자 잠시 쉬어가는 이 시간이 참 여유롭고 행복하더라구요.


점심 다이어트 식단 기록


  저희 회사가 밥을 진짜 야무지게 챙겨주는데, 테이크아웃 음식이나 시스템이 잘되어 있습니다. 두 달 전쯤부터 메디쏠라의 도시락 제품들이 들어왔더라구요. 호기심에 하나 먹어봤는데 영양성분도 만족스럽고, 맛도 있어서 요즘엔 거의 점심으로 이 도시락을 먹습니다.


  제 책상에서 먹기도 하고, 회사 내 벤치에서 먹기도 합니다. 낮에 그리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벤치에서 먹기 딱입니다. 이 날도 도시락을 다 먹고 나서 글을 좀 쓰고, 멍도 좀 때리다가 업무에 복귀를 했습니다.


메디쏠라 - 두부제육연근우엉밥


  이 날 먹은 건 두부제육연근우엉밥입니다. 총 칼로리 420, 탄단지 각각 53g, 21g, 14g입니다. 회사에서 제공되는 메디쏠라 도시락은 총 8가지인데, 저는 이 중에서 단백질이 20g이 넘는 제품들만 먹고 있습니다. 딱히 규칙 같은 건 아닌데.. 결국엔 손이 그렇게 가더라구요 ㅋㅋ..


메디쏠라 도시락의 내부 모습


  냉동제품이고, 종이로 된 포장지를 벗겨내면 랩으로 실링이 되어 있습니다. 그 째로 전자레인지에 5분에서 5분 30초 돌리면 완성입니다! 첫인상은 '오.. 꽤나 실해 보이는데?'였습니다.


메디쏠라 도시락의 고기 크기

  제육 크기는 엄청 크지는 않은데 또 그리 작지도 않았습니다. 고기 냄새 같은 건  느꼈고, 쫄깃한 텍스쳐가 괜찮았습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매콤 달달합니다.


메디쏠라 도시락의 야채 크기

  야채는 연근, 우엉, 브로콜리, 애호박, 피망 등등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야채가 너무 흐물 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애초에 너무 기대를 안 해서 그런가..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디쏠라 도시락의 두부 크기

  두부는 불린 건두부? 인 것 같았습니다. 제육의 소스가 매콤한 편이라 건두부 맛도 심심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간식 타임 : 나만의 간식 룰! 딱 두 개만 먹기(72kcal)


  한 달전쯤부터 주중엔 거의 매일, 하루 2개씩 꼭 먹는 간식입니다. 어떤 날은 이 과자를 커피랑 먹을 생각에 기분이 들뜰 때도 있어요 ㅎㅎ..


  꽈배기나 약과 계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간식도 분명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다이어트 식단에 웬 과자야? 하시겠지만, 저는 지속 가능한 식단을 지향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들을 단 번에 끊어내거나 아예 먹지 않는 건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낙 빵과 간식을 좋아해서요. 세 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과자로만 300-400kcal는 섭취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간식 기록


  제가 이토록 좋아하는 과자는 바로 허니한입꽈배기입니다. 회사 간식으로 사서 한 번 먹어봤는데 너무 제 취저더라구요. 한 봉지에 작은 꽈배기가 80개 들어있습니다.


출처) 롯데마트 - 유앤아이트레이드 | 허니 한입 꽈배기 80개입


  한 개가 4.2cm 정도로 작아서 진짜 귀엽습니다. 겉에 꿀이 발려있고,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에요.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같이 입 안에 퍼지는데.. 이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입 먹으면 스트레스가 꽤나 날아간답니다.


  하루에 딱 2개만 먹기로 스스로와 약속했기 때문에 타협 없이. 2개만 먹습니다.


  하나당 35.8kcal로 칼로리가 높은데요. 2개를 먹으면 약 72kcal입니다. 양심 고백을 하자면.. 그간 저도 이 과자의 칼로리를 완전히 잘못 계산하고 있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다행이죠!


최애 과자인 허니 한입 꽈배기


  칼로리가 생각보다 더 높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일단은 기존대로 1일 2개씩 먹으려구요. 이 과자가 조금 질릴 때쯤 되면 2개에서 1개로, 1개에서 안 먹는 걸로 줄여보겠습니다. 아직은 제 일상의 커다란 행복 중의 하나라.. 놓치고 싶지 않네요!
  


당신의 꾸준함을 응원합니다.
좋아요, 구독, 댓글 부탁드립니다!


웨이트 트레이닝(헬스)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노하우 얻어가세요!  :)

'같이 헬스 할래요?' 구경가기 https://brunch.co.kr/brunchbook/weight-diary



브런치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이메일 레터로 '나의 지속 가능한 식단' 콘텐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레터 구독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MEAL 2] 오직 나만을 위한 5시 30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