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Guilty>
#ForeverGuilty
향수는 나의 스타일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그래서 나의 개성과 취향을 알고, 나에게 어울리는 향을 찾는 것은 항상 즐겁다.
그러나
나는 정말로 나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고 있는가? 그럴 용기는 있는가?
언제나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유행을 좇고 괜히 남들과 다르게 튀는걸 두려워하고 있진 않은가..
막상 내게 딱인 향수를 찾고서도 남들이 별로라 할까 봐 소극적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한 향/이미지에 어울리는 향수 추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당당하게 너 자신이 되어라'는 도발적인 콘셉트를 가진 향수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이름 'Guilty'
#GuiltyNotGuilty
구찌 길티 시리즈 중 2010년에 처음 출시된 구찌 '길티 (Guilty)'
'죄책감이 드는'이란 뜻을 가진 길티
자신을 옭아매는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잣대에서 자유로워져서
'대담하고 뻔뻔하게 너 자신을 표현해라'라고 말하는 것 같다.
젠더 정체성을 나누는 기준을 지우기 위해 이 향수에는 흔히 남성/여성 향수에 쓰이는 향료를 구분 짓는 걸 깨 부수 고자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첫 향은 오렌지 과일향이 달달하게 나면서
이전에 주로 남성 향수에 쓰이는 제라늄을 사용하였고 라일락 꽃 향기가 날 선 핑크 페퍼와 조화를 이루며 파츌리와 엠버가 섞인 모던하고 발랄랄 하면서도 약간은 센 인상을 준다.
2019년 1월에 출신 된 ‘Guilty pour femme’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구찌가 2019년 1월에 새롭게 선보인 ‘Guilty pour femme’의 모델로 라나 델 레이 (Lana Del Rey)를 선정했다.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과 깊은 보이스를 가진 라나 델 레이
그녀가 찍은 구찌 길티 뿌르 팜므 캠페인 영상을 한번 보길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4DBfnl-Jbag
개인적으로 영상 속 당당함이 물씬 풍기는 그녀의 모습 때문에 향수가 더욱 매력적으로 와 닿는다..
국내에도 4월경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 구찌 길티의 다른 시리즈 'Gucci Guilty Absolute Pour Femme'와는 다르게
좀 더 화사하고 상큼한 과일향이 점차 향긋한 라일락과 핑크 페퍼의 조화로 가볍지만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Be unapologetically you
Editor. BE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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