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dernez Aug 26. 2019

술과 향수의 교집합: 알코올

EtOH,알코올은 투명한 무색의 액체로 특유의 냄새와 자극적인 맛이 있다

알코올 이야기

1.

보통 우리가 몸에 뿌리는 향수는 알코올과 향료 원액이 섞여 만들어진다.

그래서 향수는 향료의 함량에 따라 오드 코롱, 오드 뚜왈렛, 오드 퍼퓸 그리고 퍼퓸으로 분류된다.


2.

꼭 화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어도 알코올은 우리 일상에서 찾기 쉬운, 우리와 친근한 존재다.

주로 마시는 맥주, 소주, 진, 럼, 사케, 기타 증류주 모두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는 길 “아,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날 때가 있다.

그렇다고 매일 술을 마실 순 없으니, 향수에서 그 대안을 찾았다.


오늘은 냄새만 맡아도 마치 술을 마신 것 마냥 기분을 업 시켜주거나 릴렉스 할 수 있는

Rum과 Sake 가 들어 있는 향수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진 출처: Penhaligon's 공식홈페이지


Penhaligon’s- 'Roaring Radcliff'

최근 향수계의 오스카 상, 국제 향수 어워드 ‘2018 FIFI Awards’에서 Perfume Extraordinaire을 수상한 향수


이 향수는 단 향과 스파이시함, 그리고 스모키함이 조화를 잘 이뤘다.

옅은 시나몬과 럼향이 점차 바닐라 타바코 향으로 변화하고 마무리는 진저브래드의 향이 난다.

퇴근 무렵부터 늦은 저녁 시간에 뿌리가 좋은 고급스럽고 깊이가 느껴지는 향수라 생각한다.



사진 출처: Maison Margiela 공식 홈페이지


Masion Margiela Replica – 'Jazz Club'

첫 느낌은 우디 하면서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이 나다가 점차 스모키한 럼향이 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달한 느낌의 타바코 향이 더해져서 잔향은 꽤 달다고 느낄 수 있다.

원목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클래식 재즈 바에서 즐기는 술,  향수명 Jazz Club에 잘 부합하는 향이라 할 수 있다.

같은 향으로 캔들도 나오니, 캔들로 향을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사진 출처: Fresh 공식 홈페이지


Fresh- 'Sake'

자몽과 복숭아 향이 화사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을 주고 물을 머금은 듯한 연꽃 향이 꽤 오래 지나도록 난다.  

사탕처럼 달달 하면서도 은은하게 남는 잔향은 머스키 하면서도 부드럽다.

이 향수는 데일리 향수로도 좋고 잠들기 전에 뿌리고 자도 좋은 것 같다.

같은 향의 캔들과 Sake bath라는 입욕제 제품도 있다.





Editor. BECKY

copyright 2019 Le Modernez. All Rights Reserved.

작가의 이전글 too much in a perfum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