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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코머핀 Sep 28. 2024

미국 영주권 셀프로 해결하기

개정판을 내며

올해는 창작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았나 보다. NIW 영주권에 대한 나의 이야기로 전자책을 1월에 하나 내고, 아마존 Kindle에 영어버전으로 6월에 내고, 그리고 이번달에 드디어 한국책 개정판을 끝냈다!  


전자책 링크

아마존 Kindle 책 링크


이 주제에 관해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작년 여름이었는데, 그렇게 애타게 원하던 영주권을 받은 직후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의 지식과 기억이 날아갈까 봐 늦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그렇게 한국어로 짧은 책을 쓰고 나니, 왠지 한국뿐이 아니라 전 세계(!)가 이 정보를 원할 것 같았다. AI의 도움을 약간 받아 번역을 하고(번역의 퀄리티가 뛰어나서 깜짝 놀랐다. 많이 손을 보기는 했지만 세상이 격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회사에서 시간이 빌 때 몰래ㅎㅎ 한 페이지씩 야금야금 교정을 했다.   


나의 글을 책임져 준 고마운 Gemini


재미있는 건 이렇게 글을 쓰다 보면 복리효과의 끝장판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영문버전을 쓰면서 보니 더 담고 싶은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그렇게 대폭 내용 추가를 해서 영어책을 끝내고, 그 내용 그대로 다시 한국어 책 개정판으로 가져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짧은 글로 시작한 주제가, 책이 되고, 영어책이 되고 그러다 훨씬 더 좋은 책이 되었다.  


전자책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 중 하나라는 표지 디자인도 손을 많이 보았다. 처음에는 내가 어설프게 파워포인트로 디자인했는데, 요새는 표지디자인 해주는 서비스도 너무 잘 되어있다. 나는 Canva를 이용했는데 스스로 아주 만족하는 중이다. 확실히 뭐든 예쁘고 보기 좋아야 눈이 더 간다.  


전자책을 내며 내가 배운 것:     

무엇이든 첫 번째는 어설픈데 두 번째는 뛰어나다.

시작은 별 것 없는데 하다 보면 창대해진다! Compounding 의 효과를 보게된다.


물론 무진장 지겨울 때가 있긴 하지만 또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다음 주제는 무엇을 또 써보면 좋을지 천천히 생각해 보며 한 해를 마무리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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