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break 시즌이라 팀의 절반 이상이 내내 자리를 비운 한 주 였다. 왠지 나만 남아서 일을 열심히 하자니 억울하여, 남아있는 연차를 이틀 써서 목/금 평일을 출근하지 않고 보내기로 했다. 그래 봤자 재택근무라 일어나서 컴퓨터만 켜지 않으면 되지만!
Market 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major big tech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사람을 해고하는 중이다. 내가 속한 회사는 보험회사의 운용사라 사업의 아주 큰 변화도 없고 무던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나만의 ‘무엇’이 없으면 앞으로도 내 가치를 증명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조직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사람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는데 (“babysitting”) 도저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그래서 글을 한 문단이라도 매 주 써 보기로 결심했다. 주로 하고 있는 일, 미국 부동산과 이외 관련된 나의 이야기들 - 미국에서 취업하고 살게 된 일, 일상, 살아온 시간 – 을 주로 이야기하고 싶다. 언제나 머리속에서는 대단한 걸 이루고 싶고 욕심이 앞서지만 1 톤의 생각보다는 1 그람의 실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