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동네, 핀란드가 천국을 만드는 법>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진 것 같지만, 여하간 드디어 책을 완성했다.
제목은 <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동네, 핀란드가 천국을 만드는 법>
책을 쓰기로 마음 먹은건 2년 전인데, 출간하기까지 많은 신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결혼을 했고, 직업을 바꾸었다.
책을 쓰기 전에는 핀란드에 대해 뭐든지 아는 것만 같았는데,
쓰다 보니 내가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마치 내가 핀란드라는 나라를 꿰뚫는 것 마냥 책을 썼지만, 실은 그렇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핀란드는 여전히 내가 모르는 많은 매력과 함정을 뒤에 감추고 있고, 또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국 사회가 그런 것처럼.
그저, 핀란드라는 나라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되어주기를 소망한다.
출판사 틈새책방에 가장 큰 감사. 옆에서 응원해준 남편에게 두번째 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