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님이 물었지. 우리의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있겠냐고. 이제야 알겠어. 그런 묘수는 없다는 거.
- 영화 <신의 한 수> 대사 중
나는 꾸준히 달리기를 한덕분에 무려 19kg을 감량했다. 이런 나를 부러워하던 한 친구가 살이 쪄서 고민이라며,어느 날 나에게 살을 빼는방법을 물었다.그래서 나는나의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달리기를 권유했다. 하지만 친구는"에이,그런 힘든 거 말고 한 방에 딱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을알려달라니까!"라고 말했다.
바둑의 고수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은 사람들에게 자기는 반드시 바둑 9단이 되어 전 세계 최고의 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매일 말하고 다녔다. 그런 소년에게 사람들은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응원하고 용기도 북돋워주었다.
시간은 흘러 소년은 어엿한 청년이 되었다. 여전히 청년은 자기는 반드시 바둑의 고수가 될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이 청년에게 물었다.
"그런데 자네, 바둑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할 텐가?"
청년이 답했다.
"신의 한 수를 구사하는 고수가 되기전까지는 바둑을 두지 않을 거예요. 시합에서 지고 싶지 않거든요."
바둑 9단의 고수가 되려면 일단 바둑을 두기 시작해야 한다.'신의 한 수'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시도와실패의 경험을 헤치고 나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필살기다.그리고 그런 필살기를 갖춘 사람이 비로소 '고수'가 되는 것이다.
살을 빼는데 고수까지 될 필요가 있을까 싶겠지만, 우리삶의 어느 분야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꾸준히 목표 달성을 해나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분야의 고수일확률이 높다. 영화<신의 한 수>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하수가 고민이 많지. 세상이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생지옥 아닌가?"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 고민만 하기보다는 고수가 되자.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