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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 the 하트히터 Jun 10. 2022

22km. 고독의 쓸모

feat. 홀로 서기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고, '고독'이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 폴 틸리히


거에 나는 울증으로 인해 건강이 완전히 악화다. 그로 인해  일상은 물론 일도 관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마치 세상에 남겨진 채 ' 카드'가 돼버린 느낌이었다.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카드는 다음번 카드 게임에서 다시 쓰일 수 있는 것을 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찢어진 카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찢어진 카드는 더 이상 게임에 쓰일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무도 신경 쓰지 않는  카드는 고독하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덕분에 오롯이 스스로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질 수 있는 것이다.


 당시 강 회복을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달리기였다. 달리기는 오롯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가 달리는 동안에는 순히 신체를 움직이는 것을 넘어, 나의 생각, 감정 등 내면에도 집중 자기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었다(그래서 나는 달리는 동안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 리기를 꾸준히 할수록 건강 회복은 물론 체력까지 좋아졌다. 그리고 수없이 반복하는 자기대화를 통해 면의 힘도 조금씩 키울 수 있었다. 


우리는 인생가면서 제든 독한 상황에 이게 될  다. 하지만 럴 때마다 절대 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를 방치하고 망가뜨려 찢어진 카드가 돼서는 안 된다. 고독의 시간은 고립이 아닌 '자립'의 시간. 바로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

각자 삶의 홀로 서기를 위해 온 힘을 다 하는 모두를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응원한다.


홀로 서야 외롭지 않다.

- 김창옥TV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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