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극복해야 할 일도 있었고, 계속 같은 우물에서 비슷한 글을 쓰는 것이 아닐까 회의가 많이 들었거든요.
때문에 똑같은 일상을 피하고 싶어서, 유튜브도 해보고, 친구랑 주말에 여행도 다니고, 마인드세팅을 다시 할 수 있는 강연들도 일부러 찾아다녔습니다.
세상엔 정말 '영감'을 주는 인물,클래스, 프로젝트들이 많더군요. 현실, 감성, 비전.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그분들의 밸런스가 참 좋아보였습니다. 제 개구리 같은 현실도 심히 반성할 수 있었고요.
와중, 대학때 소설을 썼던 생각이 났습니다.
돌아돌아, 결국 '글'이란 걸로 또 천착되긴 하는데요.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넘어,제가 갖고 있는 현실들을 좀 넘어보는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머릿속으로만 상상했던 공간? 인물? 사건? 이런 것들을 한데 모으면 꽤 재미있겠다, 진짜 신나서 쓸 수 있겠다는 의욕이 솟더라고요. 두번째 책까지 내고 한동안 감정적 '번아웃'이었는데, 이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졌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다시 새롭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기로요.
웹소설을 씁니다.
웹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재미있게 완결을 해보고, 또 어느 정도 성과가 난다면, 같이 글을 쓰는 모임도 구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늘 글을 쓰면서 '혼자서 쓰는 작업'이 아닌 '좋은 사람들과 대화'하고싶다 생각했는데. 그 프로젝트도 하나씩 실현해가고 싶습니다. 사실 전 펜을 놀리는 사람치고는 엉덩이가 꽤 들썩이는 편이거든요~^^
로맨스판타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최근에야 알게 된 장르인데 아주 재밌더라고요~^^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이 장르의 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특히 여성분들!)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매체들에서도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요즘 쓰고 있는 웹소설 링크도 한번 남겨봅니다. 한 석달 꼬박 집중해 완결하고, 이 세계의 매력에 대해 하나씩 전달드리고 싶네요.
그만큼 더 좋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들아오겠습니다. 다음에 이만큼 더 성장해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