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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빙 Oct 03. 2020

끝나지 않은 외벌이 생활, 그리고 요새 근황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외벌이라도 괜찮아를 2달 넘게 쓰지 못했습니다.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남편은 이직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바가지를 한트럭 긁을만도 한데, 그저 남편이 주눅들까 마음 상할까 이런 걱정만 들더군요. 사이좋게 외벌이 생활을 이어나가기로 합니다. 남편은 이직준비도 하지만 집안일을 전담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큰 문제없이 임신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하혈도 한번도 없고 큰 문제 한번 없이 편안하게 막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갔습니다. 제 외벌이 파트너는 대출을 왕창 낀 아파트였는데 이 친구와 이별하고 집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월에 묻어둬야하는 새로운 친구와 함께 갑니다. 이걸 계약하고 약 2달 넘게 잠도 잘 못자고 안절부절하며 보냈는데요. 요 일로 이사를 가고 또 아이에게 미안하게 출산준비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었어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금은 대략적인 것들을 모두 마무리지었습니다.  길은 아직 멀고 마무리고 지어야하지만 차차 이 이야기는 하나씩 써볼께요.


외벌이 생활은 이어집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남편 콩깍지가 단단한 저는 그래도 남편과 함께라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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