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좋아요! 저렴하게 노부영 체험하기
아기를 낳기 전부터 노래로 부르는 영어(노부영)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어마무시하단걸 알아서 내 아이에게도 한번 해보고싶다고 생각했는다.
그런데 우리집 사정상 많은 권수를 들이기가 가격이 만만하지가 않다. 보통 한권에 책과 cd가 구성된 것이 15,000원 내외여서 10권만 사도 15만원, 가격이 부담되었다.
일단 친한 친구가 자기아이는 듣지 않는다면서 준 2권의 노부영책을 받아왔다. 그리고 쿠팡에서 가장 저렴람 cd플레이어를 샀다.
조용한 집에 음악이 흘러나오니 아이가 좋아한다. 그런데 2권만 들으니 너무 내가 지겹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baby’s busy wourld 책을 사줬는데(15,000가량 결재) 아이가 정말 잘 보고 노래도 잘 듣는게 아닌가!
그래서 당근을 뒤져 꽤 많은 양을 저렴하게 들어왔다.
한권당 거의 2,000원으로 상태가 안 좋은건 버리지 뭐란 마음으로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깨끗하고 아이와 함께 쓰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책 중에서 조작하는 부분이 있는 책들은 훼손된 부분들이 있는데 이건 책만 따로 구매해볼 생각이다. 지금은 그냥 훼손된 거대로 그냥 보고 있다.
아이가 잘 보는 책은 좀 한정되어있는데 내가 들어도 좀 즐겁고 발랄한 노래를 아이도 좋아한다.
전면 책장에는 이렇게 표지가 잘 보이도록 놓고 아이가 노래를 고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집이 좁아서 책을 그냥 많이 넣었는데 그럭저럭 아이가 골고루 집어오는 편이다.
다이소에서 산 수납함에 cd를 놓고 아이가 책을 뽑아오면 cd를 아이에게 건네주고 cd를 빼서 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듣는다.
cd케이스가 책 표지랑 똑같다. 그요새 같은걸 찾으면서 좋아하는 아이가 자기가 고른 책이랑 같은 cd가 있다는것에 신기해하면서 좋아해서 하루종일 애가 틀어달라는 것을 계속해서 바꿔주고 있다.
중고로 구입하고 다시 재판매는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가 좀 험하게 사용해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조용한 집에 음악이 울려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책은 그냥 영어로 읽어줄 때도 있고 한글로 설명할 때도 있다.
노부영을 사서 아이가 영어를 막 잘하면 좋겠지만 당장 모국어도 잘 못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영어를 잘 못하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커서 내 이이는 영어가 친숙하고 즐거웠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