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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레볼루션 - 정말 혁명일까?

NFT 신경제? 흠.. 잘 모르겠어서 정리하면서 업데이트 되는 글

이직 후 벌써 입사 1년이 된 나는 나의 업적과 조직적 입지, 커리어패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와중에 회사 문화 중 101(원오원) 이라는 제도가 있다. (1시간 누구에게나 1:1 면담을 신청 할 수 있다. 위든 아래든 - 수평적인 문화라며?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대부분 거부 불가)

***님, NFT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플랫폼) 한텐 어떨 것 같아요?

직책자 분과의 면담 중 말미에 받은 질문이다.

핑계지만 내 눈앞의 과제 + 여러 고민 속에서 사실 요 흔하고 핫한 트렌드에 대한 스터디가 안된 터라 대충 뭔지만 알고 있었고, 프로덕트 기획자로서 우리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시킬지에 대한 고민, 나만의 인사이트가 없던 터라 “글쎄요… 대략적인 개념에 대해선 아는데 아직 그림이 명확히 그려지지 않아서요”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고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면담이 끝났는데…

하 이거 너무 부끄럽고 이불 킥 각인 거다.

대답을 얼버무렸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 파트장인 나의 저 말을 우리 파트 구성원의 생각이라고 받아들이진 않으셨을까에 대한 걱정, 미안함 등등..  ㅠㅡㅠ (어쩔 수 없는 A형)

퇴근 후 유튜브 이런저런 영상을 뒤적거렸고, 아티클을 찾아 읽어보고 했지만, 종이에 줄 긋고 읽고 쓰면서 정리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저녁 늦게 아침 배송으로 주문 해 버렸다! 그냥 제일 내 맘에 드는 책으로! #내돈내산 #NFT

모바일 브런치엔 이미지에 링크 연결 기능이 없네?!

아래 배너 클릭 시 yes24 상품 상세로 연결됨 (광고 아님)



정리해 보려고 한다. 정확하게는 아니고 어떤 개념인지? 그리고 엔터, 팬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점으로다가~


NFT(Non Fungible Token) 란?

특정한 자산의 소유권 입증 가능한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 각기 증명 가능한 고유성(희소성의 가치 부여) 지니고 있어 상호 대체 불가능한 토큰

미술, 음악, 게임, 스포츠 등 일상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내제 한 가치가 없고 투기일 뿐이라고 평가 받는 대체 가능 코인에 비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음


NFT의 특징

1) 소유권 증명의 용이성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공개되어 있어 추적이 가능하며, 진위 증명이 용이하고 희소성을 입증할 수 있음. 복사본이 많을 수록 원본의 가치가 커짐. 단, 원본 인증이 가능해야 함


2) 쉽게 거래 가능

각종 유무형 자산을 토큰화 해 소장가치와 거래의 편의성을 높여줌


3) 표준화 되어 있음

토큰화 된 유무형 작품은 그 포맷이 표준화 되어 있음


4) 쉽게 현금화 할 수 있고 보상이 용이함

시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장기 보유하고 부를 과시, 흥미 있는 놀잇거리, 소유에 대한 만족, 발견으로 발생하는 스릴 설렘 기쁨 등으로 소유하며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블록체인상에서 쉽게 분할 및 현금화가 가능함


5) 스마트 계약(계약 및 검증을 이행하는 스크립트), 디지털 콘텐츠, 메타 정보(콘텐츠의 상세 정보)로 구성되어 있음

그냥 이해하기 위해 끄적인 메모 입니다.

엔터 산업에서의 NFT 활용

내가 가장 관심이 있고 궁금하고 잘 알게 되고 싶은 부분이다. 어떻게 엔터, 팬 비즈니스에 접목시킬 수 있을까? 어떤 점에서 수월할까?

다들 엔터를 포함한 디지털 저작권 시장이 NFT를 적용하기에 가장 쉬운 분야라고 말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그리고 엔터 산업에 주 고객인 10~20대 고객은 이미 메타버스와 친근한 팬 고객에게 메타버스와 NFT의 합작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기에 수월하다. 라고 생각하니.. 그래!! 이제 흥미가 생긴다.


1) NFT를 통해 창작자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음

현금화하기 힘들었던 디지털 창작물(원본)을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희소성과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통제권과 소유의 특별함 속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음

예를 들면 앨범을 NFT로 발행(21년 미국 가수 린지 로언의 싱글 앨범 발매), 콘서트 로열 좌석 관람 권한을 판매(록밴드 킹스 오브 리온 평생 앞줄 시청 권한 경매)

디지털 소유권의 개념과 원리가 크게 바뀌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물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구현할 수 있음 - 디지털 소유권의 대변혁 -> 창작활동의 혁신


2) 구매자(팬)와 창작자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 할 수 있음

창작자와 팬을 커뮤니케이션과 거래 시스템이 직접적으로 이어 주기 때문에 조금 더 특별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줌 (금전적 보상 + 차별화된 경험)

예를 들면 창작자와의 1:1 만남, 앨범 및 머치 제작 작업에 참여


3) 누구나 창작자나 관객이 될 수 있음

특정 음악을 다양한 층으로 세분화하여 각기 별개의 NFT로 토큰 화하여 구매자들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멜로디와 리듬의 조합으로 재탄생(에이싱아트 플랫폼에서 현재 구현중)


4) 온라인상에서 컬렉션을 서로 공유하며 감상하고 플레이할 수 있음

NFT를 매체로 비대면 소셜 활동은 코로나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된 창작자들에게 그리고 외출이 제한된 구매자에게 메타버스 확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

구매자(팬)로 하여금, 소유한 NFT의 컬렉션을 자랑하고 증명하면서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음

택배박스를 열면서 랜덤 포카를 까보는 설렘을 아는가? 최애 멤버가 나왔을 때의 짜릿함이란 ㅋㅋ

NFT로 발행된 포카는 공유 감상이 되고 교환이 가능 하다면? 당근이세요? 할 필요 없다.


5) 파손이나 노화, 모조품  우려 그리고 배송 기다릴 필요 없음

유형의 머치처럼 패키지의 손상될 염려가 없다! 팬들에게는 내가 산 머치를 포장한 패키지마저 머치의 일부다.

까칠해서가 아니다. 소중해서다.

을메나 마상인지 아냐고요ㅜㅜ 근데 NFT는 배송 중에 손상되거나 배송 기간을 기다릴 필요 없음 (물론 펀딩 또는 예약 구매 되겠지?)


엔터 산업에서의 NFT 활용 움직임 (기사)

엔터 업계에서도 아티스트의 앨범, 동영상, 사진 등 IP(Intellectyal Property - 지적재산권)을 등록, 사용하는 방식에 용이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한 복제가 용이했던 디지털 콘텐츠 영역에서 NFT로 자산의 희소성을 부여하고 위조를 막을 수 없도록 원본을 인증하게 되고 콘텐츠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게 되면서 콘텐츠 원본의 희소성과 가치가 커지며, 엔터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게 되고 이후엔 저작권과는 다른 수익 창출 수단으로서 활용되게 된다는 점이다.

특히 팬들의 능동적인 활동 즉, 콘텐츠의 제작, 번역, 제작 참여 등의 활동을 음지에서 양지로 이끌어내 NFT로 보상하게 되고 무형으로만 보였던 팬덤의 활동이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물론 엔터 업계가 NFT에 뛰어 들면서 모두 동일한 양상의 형태로 보여질것 같지 않다. 아티스트와 팬덤의 특징이나 규모 그로인한 영향력, 팬층의 특징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각 회사에서 자신들의 IP의 성격에 맞춰 추후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 예상해 본다. (하지만 어느정도 포멧화는 되겠지…)

- 각 엔터의 메타버스 & NFT 발표 자료

여러 기사를 토대로 만들고 제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NFT 주의점

1) 저작권과 소유권

NFT 구매자에게 토큰에 대한 소유권이 이전 되는것이지, 저작권이 이전 되는 것은 아님 (판매약관에 명시 되지 않는 이상) 원작자와 구매자간의 법적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법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

- 저작권 : 해당 자산을 재생산 및 복제할 권리, 사본 또는 파생 상품을 만들거나 배포할 권리, 공개적 전시에 대한 권리 등을 포함한 권리


2) 안전성 뒤의 위험성

NFT가 보유한 데이터링크는 도메인 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 도메인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콘텐츠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도함


3) 팬들의 반대

BTS의 NFT 포토카드 출시 소식에 많은 아미들이 화가 났는데 굳이 여기에 NFT를 더한다는 사업 방향에 따라 플랫폼 강화가 아니라 굿즈 비용을 높이려는 수작 혹은 사실상 새로운 코인을 출시하려는 ‘돈놀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불매 총공응 펼치는 중


NFT 관련 용어

민팅 (minting) : 자산의 소유권을 불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 가능한  바토큰으로 주조(발행)하는 것

가스비(gas fees) : 블록체인에 대용량 데이터를 업로드할 경우 지불되는 수수료 비용

크립토펑크 : 웹사이트 이름으로 2017년 6월 원조 NFT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펑크의 주인공. 당시 알고리즘을 통해 무작위로 조합되어 고유의 희소성을 가지는 캐릭터(펑크)를 1만개로 발행하여 그 중 9천개의 소유권을 무료로 가질 수 있게함. 초반엔 인기가 없었지만 미국 IT전문 매체 매셔블의 선언으로 소유권이 모두 찜 되었고, 2021년 기준 억 단위로 거래 되고 있음



그냥 단순히 스터디 하기 위함이었는데 정리가 더 안되는것 같습니다.

어렵네요. 일단 요 글에 내용은 계속 업데이트 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스터디 그리고 누구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 하는 희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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