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법

우리나라 공교육과 선생님들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과열된 입시가 문제지요.

결국 입시 때문에 교육이 망가지고 있는 것인데...

한국의 입시에 대한 욕망은 왜 이리 사그라지지 않는 걸까요?

가까운 일본을 보면 그 이유가 보입니다.

일본도 물론 입시가 있고,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입시 엘리트 코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처럼 전 국민이 일류대를 가려고 난리(?)는 아닙니다.

그 이유가 건강하고 좋은 중소기업이 많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대기업 대비 연봉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복지도 좋은데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취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굳이 일류대학을 나와서 대기업에 들어가는 비율이 한국처럼 높지 않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거의 2배에 가깝습니다.

상황이 그러하니, 너도나도 일류대학에 들어가서 대기업을 가려고 합니다.

(물론, 의대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도 엄청납니다. 의대 입시 현상도 원인을 살펴 보면 경제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 문제는 입시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데 입시는 문제는 경제 문제 때문에 발생하니

결국, 교육 문제의 진짜 원인은 경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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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못하고

교육부 장관도 손을 못 대는 대한민국 교육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하면 되는데 다만, 몇 가지 사회적인 전제가 있습니다.

전제1. 향후 10~20년 사이에 인공지능으로 인해 사회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디지털 사회로 넘어가면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작은 기업이 네트워크 된 형태의 기업 구조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예) 작은 방송국이 네트워크 된 기업 구조 -> 유튜브 : 중앙 집권적 구조의 주요 방송국을 모두 합해도 유튜브의 기업의 기업 가치를 못 넘을 것 같습니다.

작은 상점들이 네트워크 된 기업 구조 -> 아마존 : 이미 아마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아마존 자체 매출이 아닌 아마존에 들어온 작은 기업들의 매출입니다.

여전히 대기업은 존재하겠지만 경제의 무게 중심은 작은 기업이 네트워크 된 형태로 변할 것입니다.

전제2. 이는 AI의 출현으로 더욱 가속화됩니다. Wired 지의 초대 편집장인 케빈 켈리는 앞으로 사람 수만큼의 기업이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챗GPT를 써보면 그럴 것 같습니다. AGI가 나오면 1명 또는 2~5명이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evin Kelly

이러한 전제에서 대한민국 교육 문제 해결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지털과 미래 역량을 선도적으로 가르치는 교육 기관(학교 또는 학원)에서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함께 기업이 창출한 부를 좀 더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교육을 한다.

2. 가능한 같은 철학과 교육의 방향성을 가진 대학도 설립한다. 이 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이 아닌 창업 중심 대학이다.

3. 1~2번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다.

4. 이들이 사회에서 취업 및 창업을 할 것이다.

5. 이때 1~2번의 교육을 하던 교육 기관이, 사회에 나간 학생들을 모아 느슨하게 연결된 작은 기업이 네트워크 된 형태의 기업을 세운다. 그리고 수      익의 분배 구조를 좀 더 공정하게 만든다. 그 새로운 기업을 ‘한국의 미래’라고 한다.

6. ‘한국의 미래’가 재무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성공을 한다.

7. 이 ‘한국의 미래’ 사례를 대한민국에 전파한다.

8. 이에따라 ’한국의 미래’와 비슷한 구조와 스피릿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9. 대기업 구조의 대한민국 경제 구조가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입시 과열이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한다.

10. 이 과정에서 현재와는 다른 경제 구조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이 형성된다.

11. 10번이 이루어질 때까지 50년 정도 걸릴 것이다. 따라서 1~7번을 50년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