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EO 실무자가 알려주는 콘텐츠 마케팅
AI시대 SEO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면 보세요!
중국 여행 준비물 한번 검색해 보실래요?
미카님의 말에 실제로 검색해보니 미카님의 글이 상위노출되어 있었어요. 미카님은 글로벌 eSIM 회사 올라플라이에서 영어권 SEO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어요. 번역가에서 SEO 전문가로 화려하게 커리어를 전환하셨는데요, 네버슬립과의 인터뷰에서 작은 조직 마케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들을 아낌없이 공유해주셨어요.
출처: 미카님 링크드인긴 인터뷰 내용 중 몇 가지 추려 공유해봅니다. 인터뷰 전문과 풀영상은 글 하단에 있어요!
핵심 인사이트 요약
1. SEO의 본질: SEO는 단순히 글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검색 의도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2. AI 시대 대응 전략: 구글 AI 오버뷰 시대에도 기존 상위 노출 글들이 인용되므로, 검색 결과 상위권 진입이 여전히 핵심이다.
3. 콘텐츠 관리: 발행 후 180일마다 정기적으로 최적화하지 않으면 순위가 떨어지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4. 키워드 전략 : 대주제(필러) 중심으로 소주제들을 클러스터화해서 체계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해야 한다.
5. AI 활용법: AI가 쓴 글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연결어와 공감 요소를 추가한 후 소리 내서 읽어 검증한다.
6. 작은 조직의 전략: 많은 글보다 적은 글을 제대로 쓰고,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 재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7. 백링크 구축: 인용할 만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업계 커뮤니티에서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것이 백링크 확보의 왕도다.
SEO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그냥 블로그에 글만 많이 올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미카님이 가장 먼저 지적한 부분인데요, 중요한 건 서치 인텐트(검색 의도)예요. 검색한 사람이 원하는 답이 있는지, 그리고 읽기 쉽게 구조가 잘 구성되어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물량으로 승부하는 방식도 있지만, 전환율을 생각하면 결국 양보다 질(Quality over Quantity)가 답이라고 강조하셨어요.
글로벌 회사의 원격근무,
SEO 실무자의 하루는 어떨까?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드린 질문이었어요.
오전에는 주로 샤워 후 구글 서치 콘솔과 SEO툴에서 성과 체크를 한다고 해요. 이후 키워드 리서치나 프리랜서가 쓴 콘텐츠를 리뷰하고요. 오후에는 브리프 작성 및 팀 커뮤니케이션 (동료들이 유럽, 남미에 있어서 오후에 온라인 미팅)을 한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점은 성과 중심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이었어요. 여행이 테마인 회사다보니 여행하며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그날 어떻게 근무할지 미리 공유하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AI 시대의 SEO 전략
AI 오버뷰에서도 기존 최상위 글들이 인용돼요.
결국 검색 결과에서 상위를 차지해야
AI가 언급도 해줄 수 있는 거죠.
SEO마케터라면 걱정하는 부분이죠. AI 검색 등장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어요. 변화의 본질은 짧은 키워드에서 롱테일, 질문형 키워드로의 전환입니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은 아직 완전한 질문형보다는 키워드 중심으로 검색하기 때문에, 키워드의 검색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실무자만의 꿀팁들
1. 키워드 클러스터화 전략
대주제(필러)를 중심으로 소주제들을 묶어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발행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싱가포르 여행이라는 대주제에서 싱가포르 여행 준비물, 싱가포르 여행 비용, 싱가포르 여행 일정 등 콘텐츠를 발행하고 마지막에 이 글들을 묶은 종합 가이드를 발행하는거죠.
각 글끼리 내부 링크를 걸어주고, 마지막엔 총집편 형태로 큐레이션해서 체류 시간도 늘리고 이메일 마케팅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2. 콘텐츠 관리의 핵심
발행하고 나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아니거든요.
미카님은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콘텐츠 캘린더를 만들어서 180일이 지나면 빨간 불이 들어오도록 설정해뒀다고 해요. 정기적으로 최적화하지 않으면 순위가 떨어지는데, 그걸 다시 복구하기는 어렵거든요.
3. AI 활용법
프롬프트 작성 시, 애매하지 않은 단어 사용, 수치로 제시, 원하는 아웃풋 형태 명시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편집 과정에서는 AI가 쓴 글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연결어, 공감 요소 추가해서 사람이 쓴 글처럼 보이게 하고요, 마지막 검토하는 단계에서는 글을 소리 내서 읽어본다고 해요. 그러면 어색한 부분이 바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AI 시대에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사람들이 느끼는 좋은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핵심이더라고요. 위 글에 담지 못한 많은 꿀팁은 인터뷰 전문과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