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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hn J Dec 06. 2023

BTS, 팬덤 마케팅에 대해서

최근 몇 년 동안 팬덤 문화, 팬덤 마케팅을 많이 이야기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미 2003년도에 드라이빙 (Driving)에서 드라이븐 (Driven) 마케팅으로 패러다임 (paradigm )이 변화되었다고 마케팅 업계에서 꽤 유행이었다. 결국, 팬덤 마케팅은 드라이븐 마케팅에서 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다.

팬덤 마케팅의 핵심은 "메시지"와 "딜리버리" 이다. 풀어서 해석해보면 메시지는 "나다움"에 있고 딜리버리는 "공감"에 있다. 즉, 나의 진정성이 대중에게 공감을 받으면 "팬덤"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지속해서 소통을 하면 그것이 팬덤 마케팅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BTS의 성공요인이 정확히 이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BTS는 가사에 그들의 고민과 하고 싶은 목소리를 담아 냈고, 그것이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서 전 세계 젊은 층에게 다가가고 여기에 공감을 갖은 사람들이 자발적인 바이럴을 만들어 내어 피어그룹(Peer Group)을 형성하고 그들과 소셜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으로 글로벌 팬덤(Fandom) 아미(ARMY)가 탄생되었다.

BTS 노래 가사를 들여다보면, 인종과 국경을 넘어 피어그룹(Peer Group)이 무엇을 공감하고 연대하는지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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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여줄게 칼을 갈아왔던 만큼
날 무시하던 많은 사람들 이젠
Oh oh oh oh oh oh hey shout it out
Oh 나만치 해봤다면 돌을 던져
We go hard 우린 겁이 없어
– BTS 2013 앨범 ≪2 COOL 4 SKOOL≫ ‘We are Bulletproof PT.2’ 중에서

You can call me artist
You can call me idol
아님 어떤 다른 뭐라 해도
I don't care I'm proud of it 난 자유롭네 No more irony 나는 항상 나였기에 손가락질 해 나는 전혀 신경쓰지
않네 나를 욕하는 너의 그 이유가 뭐든 간에  I know what I am I know what I want
- BTS  2018 앨범 ≪LOVE YOURSEL 'Answer≫ 'IDOL’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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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드라이븐(Driven)마케팅 관점에서 성공요인을 찿아보면 초기 타깃하고 있는 피어그룹(Peer Group)의 문화와 그들이 지향하는 페르소나(Persona)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적절한 타이밍과 소통 채널 및 방식으로 넛지(Nudge)를 성공적으로 잘 하지 않았을까한다. BTS의 성공까지 옆에서 뒤에서 실시간으로 밀착해서 일관적인 메시지로 팬들과 민감한 이야기 하나 하나까지 함께 소통 해왔을 마케터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뿐만아니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산업군(B2C / B2B2C)에서 반드시 배우고 실천해야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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