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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팝업스토어로 브랜드 알리기, 멀릭

Table of contents

- 디자이너만의 색을 담은 브랜드 멀릭
- 페어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회
- 페어 시 가장 어려운 점과 해결 방법




디자이너만의 색을 담은 브랜드, 멀릭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를 보기도 하고 자신의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을 만남으로서 설정하였던 페르소나가 정말 맞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전시나 페어가 조금씩 회복되어가고 있는 좋은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브랜드인 멀릭은 디자이너만의 색을 담은 주얼리를 페어를 통해 보여준 특별한 경험과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멀릭의 이야기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멀릭은 디자이너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몸에 가장 가깝게 지니는 주얼리로 풀어내는 브랜드입니다. 젠더리스 주얼리 브랜드로 독특하고 구조적인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졸업하자마자 창업을 시작해서 

2018년도 첫 컬렉션을 시작으로 4년째 창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2. 원래부터 패션과 주얼리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원래 패션과 주얼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학부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면서 더 관심이 생기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시절 악세서리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해주는 것을 즐겼고 학교 축제에서 동기들과 직접 만든 주얼리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주얼리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에 흥미와 소질을 느끼고 주얼리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다양한 페어를 나가셨는데 어떠신가요?


- 오프라인 행사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브랜드 매출의 변화


 지금까지 여러 대형 페어와 백화점 팝업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고 브랜드 매출에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3번에서 4번정도 페어를 참여하였습니다. 여러 번 참여도 하고, 페어의 분위기가 변화하는 것도 지켜볼 수 있었어요. 20년만 해도 코로나가 심각할 터라 걱정했는데 21년도 올해 페어는 정말 성공적이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예전의 페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반겨주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2021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서울 디자인 페어


Q4. 페어의 장점과 어떻게 진행하였나요?

- 브랜드에 관심도가 높은 고객이 방문

- 단기간에 브랜드에 대한 반응 확인 가능

- 다양한 바이어와 플랫폼 입점 담당자를 통한 기회 획득


페어는 입장권이 필요한 행사로 오시는 분들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단기간에 가장 많은 고객분들을 만나고 확보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소비자층이 선호하는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은 다양한 바이어와 플랫폼 입점 담당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이번 202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였습니다.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가장 최근 컬렉션의 무드를 담은 부스 디자인을 구성하였고 디자인 무드를 담은 포토존을 만들어서 SNS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SNS를 통한 추첨이벤트와 할인이벤트를 진행하여 홍보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Q5. 페어 진행 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 하루종일 많은 응대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인력을 동원하는 것을 추천

- 설치 및 철수 시에 많은 브랜드가 이동하는 것을 고려하여 스케쥴 짜기


페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긴 시간 진행되어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오후 12~4시 정도의 시간대에는 2~3명이 함께 부스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 페어에는 정말 많은 브랜드가 참가하기 때문에 부스 설치 및 철수를 할 때 시간을 잘 계산하여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면서 제작한 전시대에 바퀴를 달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이동에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Q6. 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말다면

창업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해야 할 일이 많고 매우 어렵습니다. 일이 끝이 없어 회사 생활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할 수 있어서 인생에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인터뷰를 통해 조금이나마 간접적인 경험을 전달해 드리면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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