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위임이란 일과 역할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권한과 책임까지 주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경우에 일이나 역할만 맡기고 필요한 권한은 주지 않거나 책임도 묻지 않지요. 그래서 임파워먼트(역할위임)는 되지만 델리게이션(권한위임)이 안 되는 것입니다.
국내외에 권한위임에 관한 주요 연구와 조사 자료들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조직과 문화의 특성을 고려해서 원인별 대처 요령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ㅇ 리더와 구성원이 성과관리 방식을 잘 몰라서
- 목표 설정 부실, 과정 관리 부실,
성과 리뷰 부실 악순환
- 구성원을 자기완결형 성과책임자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
=> 개인 성격/성향/취향 내려 놓고 성과관리
기준 대로 잘 배워서 실천하는 것이 기본...
아래 그밖의 세부 원인까지 파악해서 대처 필요
ㅇ 리더의 통제력 상실 느낌
- 구성원이 능력 부족으로 일을 못하거나
- 구성원이 게을러서 일을 하지 않거나
- 구성원 나름 했는데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
=> 조금씩 맡겨 보다 늘려가며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지 파악
ㅇ 리더의 완벽주의적 성격/성향
- 나(리더) 만큼 그 일을 잘 알지 못하거나
- 내가 지시한 것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 구성원 나름 했는데 본인 마음에 안들게
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
=> 아웃풋 이미지를 상세하게 정해서 시켜보다가
서로 익숙해지면 세부사항 규명까지 위임해가기
ㅇ 리더-구성원간 상호 신뢰 부족
- 서로에 대한 호의에 대한 믿음 부족
- 구성원의 능력에 대한 믿음 부족
(검증 미흡, 부족 또는 부재)
- 구성원의 일관성에 대한 믿음 부족
(저번엔 잘해도 이번에 모름)
=> 업무 단위 경험 축적 통해 호의, 능력, 일관성을
파악하고 신뢰 증진과 위임 확대 병행
ㅇ 리더의 돋보기식 관리 성향/취향
- 순간 순간 궁금한 건 못참아서 계속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 요지만 말하면 될 것을 한 얘기 또하고 또하다
일할 시간 부족...
- 디테일을 일일이 지시하니 더 디테일하게
확인하게 되는...
=> 어쩔 수 없이 과업/과제별로 리더가 할 일과
구성원 할 일을 문서로 나열하고 상호 확인하기.
그래도 안 되면 리더가 그 일의 담당자가 되도록
직무 발령(명령서)를 내는 수 밖에 없음
ㅇ 무능한 리더로 오해 받을 염려
- 맡기는 것을 무능해서 일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오해할까 염려
- 구성원이 리더가 못해서 위임이랍시고 한다고
무시할까 걱전
- 상위리더가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이라고
오인할까 우려
=> 리더가 직접 수행하는 고유 업무를 투명하게
정해서 수행..
ㅇ 리더의 위험회피 성향
- 위임한 일일 잘못되면 리더가 결국 다 책임져야
한다는 걱정
=> 리더 포함 구성원 개개인의 역할과 책임
차트(표)를 운영
=> 구성원이 성장한 만큼 리스크(위험)가
큰 일을 맡기는 방식
* 성장단계별 위임방식:
친절히 가르쳐줌 -> 맡기면서 도와줌 ->
맡겨주며 코칭함 -> 일임 수준의 위임(지향점)
ㅇ 팀(부서) 차원 성과 하락 우려
- 일 잘 하는 구성원에게 특정 업무만 위임하면
다른 일을 못 준다는 우려
- 일 잘 하는 구성원과 더 많은 일을 해야 성과가
난다는 집착, 착각
=> 일이 몰리면 그 일 잘하는 구성원은 조용히
퇴사하게 됨. 그런 사태를 예방한다는 관점에서
업무 역할과 책임 분담 원칙 견지
ㅇ 리더 위임 스킬 & 구성원의 피위임 스킬 부족
- 신임 리더 또는 기존 리더 중 일방적 소통에
익숙한 리더....
- 꼭 필요한 말을 제때 못하는 소극적 구성원의
뒷북 치기...
=> 메모랜덤으로 써서 상호 확인 및 합의 후
위임 업무 수행...
2024. Hyun-Joo Kim,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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