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명의 엄마들과 쓴 책이 출간됩니다.
3월에 저의 두번째 책, 열 명의 엄마들과 함께 쓴 책이 나옵니다.
지난 9월부터 6개월 넘게 다른 원고를 거의 쓰지 못하고 이 책에 매달렸습니다.
오마이뉴스에 글을 쓴 게 인연이 되었는데요. 제 책에서는 다 담진 못한, '엄마 되기 민낯' 이후의 저의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상황, 처지에 있는 엄마들의 코끝 찡하고 뭉클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립니다. <전업맘이던 내가 돈을 벌기로 결심한 이유> 의 full 버전을 담았습니다.
짧은 기사에는 다 담지 못했던 리얼-, 쪼잔하고, 서러운, 돈 이야기입니다.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생활비까지 다 까고 실었습니다. 남편과 돈 때문에 사는 관계가 아니라 개인과 개인으로 만나기 위한 일인분의 자립을 위한 분투. 돈 버는 유세를 물리치고, 결혼 방학을 꿈꾸는 이야기.
<엄마 되기의 민낯>이 여성이 엄마가 된 후 겪는 정신적, 신체적, 생활, 관계 전반의 변화를 담았다면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에서는 좀 더 질문을 예리하게 합니다. 열 명의 여성들이 결혼 제도 속에서 얼마나 불합리한 위치에 있는지 고발하기에 그치지 않고 온 몸으로 투쟁하며 자신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들의 치밀하고 치열한 전략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업무분담각서를 쓰는 방법에서부터 주양육자 바꾸기, 시어머니와의 연대, 애 낳은 엄마의 ‘엄마기’ 선언, 집안에 나만의 공간 만들기, 결혼 방학, 주부를 위한 월차 제도와 주 5일 근무제까지. 자신의 곁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는 생기발랄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오직! 펀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선물도 있습니다. 출간되면 사고 싶어도 못 삽니다!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 성함을 책 뒷장에 실어드립니다.
또,
어디서도 구할 수도 볼 수도 없던 스티커.
<가부장제 타파> 스티커.
제가 디자인 했습니다.(나는 저자인가, 디자이너인가...^^)
지금 아니면 못 가져요.
제 책 팔면서 끼워팔기 하고 싶지만 못 합니다.
오직 펀딩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주옥같지 않습니까.
가부장제 부적응자
비육아체질
글쓰는 페미니스트
나는 내가 구한다
돌봄은 셀프
곁을 바꾸는 페미니즘
내 감각의 더듬이를 세우고
세상 바뀌길 언제 기다려
탐나지요?
여기에만 알려드리는 팁인데,
한 권당 스티커 한 세트만 가능한데,
더 원하시는 분은 문의해주시면
스티커만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
또 어디서도 구하기 힘든 머그컵.
손 사용이 불편한 분들도 편하게 잡을 수 있는 머그컵!
문구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나를 돌보는 시간.
세상 바뀌길 언제 기다려.
펀딩은 여기로.
반나절 만에 200% 임박입니다!
딱 17일 동안만 합니다.
후원금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엄마들의 목소리를 퍼트리는 활동에 쓰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 연재 목록]
② "당신, 페미니즘 책을 너무 많이 읽은 거 아냐?"
⑤ 침실, 옷방, 남편 서재... 내 방은 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