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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혜인 Oct 13. 2023

슈퍼노멀이 되려면 뭘 해야 할까?

#1. 슈퍼노멀 (주언규 PD)를 읽고



주언규 PD를 처음 알았을 때부터 나는, 그의 삶의 여정이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해서 그의 성장을 지켜보아왔었다. 그가 행하라는 것을 직접 실천해보기도 하고, 또 그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기도 하며 나름 나만의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개인적인 성장에서 나아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의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책은 주언규 PD가 쓴 ‘슈퍼노말’이라는 책이다. 슈퍼노말이란, ‘금수저도, 상식 밖의 천재도 아닌데 평범함의 범주 안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을 뜻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방과 차별화의 무한한 반복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있다는 것이 책의 골자인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팬층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최종적인 목표를 위해서 그 과정을 어떻게 밟아야 할지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또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는 공부를 할 때 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개념을 가르쳐 준다. 배운 대로만 잘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거기서 말하는 ‘좋은 결과’는 ‘좋은 성적을 받는 것’, 혹은 ‘좋은 대학에 가는 것’ 등과 같이 정해져 있는 결과다. 어릴 적부터 정해진 과정과 정해진 결과를 쟁취하는 법을 익혀온지라 사업이 어려운 것이다. 내가 스스로 원하는 결과를 찾고, 그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밟아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주 PD는 ‘현재의 나와 비슷한 조건에 있는 사람 중 한 가지라도 압도적인 성과를 이룬 사람’을 찾아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그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인, 사람들을 후킹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하고, 그 요인을 직접 따라해 보라고 권한다. 하지만, 맹목적인 모방은 도용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성공한 요인을 분석하되 기존의 성공 사례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혹은 기존의 성공 사례에서 한발 나아가 새로운 수요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이전에 비브스튜디오스의 김세규 대표님께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에 새로운 것 한 가지만 더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다. 지금 나와 비슷한 조건에 있는 사람 중 압도적인 성과를 이룬 사람을 찾아서, 현재 내게 부족한 어떤 것에서 무엇을, 어떻게 모방할지를 찾는 것,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나아가 기존의 것에서 어떤 차별화를 더해낼 것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건 왜 잘됐지?
나는 어떻게 따라할 수 있을까?
따라 하면 반복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누구도 쉽게 따라오지 못하도록
차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지금 내게 필요한 공부는 ‘내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아는 것’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과정을 수립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만만치 않은 공부지만 반드시 필요한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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