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uman Centered Innovator Mar 10. 2023

창의적 프로세스에 필요한 Ideation 방법_2

[19]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보너스 트랙

'창의적 프로세스에 필요한 Ideation 방법_1'에서 Brainstorming(브레인스토밍), Brainwriting(브레인라이팅), The 5 Whys Technique(5 Why 기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SCAMPER(스캠퍼)와 6 Thinking Hats(여섯 생각 모자 기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의 글에서 살펴본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5 Why 기법도 진행 방법은 있으나 생각의 접근 자체는 자유롭습니다. 그와 비교해 지금 소개할 SCAMPER와 6 Thinking Hats는 좀 더 생각의 방향이 명확하고 의도적이고 제한적으로 활동한다고 느껴질 수 있으므로 비교해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SCAMPER

SCAMPER(스캠퍼)는 밥 에벌이 고안한 창의적 발상 도구입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새로운 것은 기존의 것에서 만들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의도적으로 7가지 활동 규칙을 적용합니다. SCAMPER는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적용하는 7가지 활동의 첫 글자를 모은 약자이며, 각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Substitute(대체) : 기존의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해 볼 수 있을까?

Combine(결합) : 두 가지 이상의 것을 조합할 수 있을까?

Adapt(응용) : 기존의 방법을 변형해 다른 분야의 조건이나 목적으로 응용하면 어떻게 될까?

Modify/Magnify/Minify(수정/확대/축소) : 특성이나 모양을 수정, 확대, 축소한다면 어떨까?

Put to other uses(용도 변경) : 다른 용도로 어떻게 적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을까?

Eliminate(제거) : 일부를 제거하거나 없어도 가능한 부분은 어떤 것일까?

Reverse/Rearrange(뒤집기/재배열) : 순서나 모양을 바꾸거나 다시 배열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체크리스트처럼 7가지 키워드 기준으로 접근해 본 후, 그 결과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는 순서로 진행해 본다면 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Thinking Hats

6 Thinking Hats(여섯 색깔 생각 모자 기법)는 에드워드 드 보노가 제시한 수평적 사고에 따른 창의적 활동 방법입니다. 여섯 가지 색깔의 모자로 생각의 종류를 정하여 의도적으로 한 번에 하나의 색, 다시 말해 하나의 사고에만 집중해 문제에 접근하는 기법입니다. 이 기법 속 여섯 가지 모자는 각 색깔에 따라 다음 한 가지 생각으로만 접근할 것을 의미합니다.


White(하얀색) : 객관적 사실과 정보 - '우리는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나?'

Red(빨간색) : 직관과 감정의 제시 - '나는 이렇게 느낍니다'

Black(검은색) : 부정적인 판단 - '규정 상 실행하기 어렵다'

Yellow(노란색) : 긍정과 희망의 관점 -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될 것이다'

Green(초록색) : 새롭고 창조적인 자극 - '다른 방식으로 가능할 것이다'

Blue(파란색) : 냉정하고 사고의 통제 - '아이디어를 위해 초록 모자를 씁시다'


아이디어를 생성하며 여러 방향으로 사고할 경우 혼란에 빠지기 쉬운데 6 Thinking Hats는 한 번에 한정된 하나의 방향으로만 생각하도록 규칙을 정해 명확한 사고를 하도록 만듭니다. 여섯 색깔이 정한 방향으로 생각을 분리하고 전환해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게 돕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야기를 각자 서로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여줍니다.



'창의적 프로세스에 필요한 Ideation 방법_1'과 이번 글에서 소개한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5 Why, 스캠퍼, 여섯 사고 모자 외에도 렌덤 워드나 원더링 플립 차트 등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발전하는데 활용하는 더 많은 기법이 존재합니다.

랜덤 워드 활동 예시

다양한 기법을 가급적 많이 살펴보고 연습해 보는 것도 학습의 측면에서는 좋은 시도일 겁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활동과 성격에 따라 필요한 방법을 살펴보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 어떤 아이디어 활동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글] Ideation 방법_3 https://brunch.co.kr/@makecake/182


+ 브런치 속 글과 이미지의 권리는 저자에게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2251991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696041

알라딘 http://aladin.kr/p/oPlhm

《지금 당장 실천하는 서비스 디자인 씽킹》

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0113916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354079

알라딘 http://aladin.kr/p/QPfre

#서비스디자인씽킹 #지금당장실천하는서비스디자인씽킹 #처음부터다시배우는서비스디자인씽킹

#서비스디자인 #디자인씽킹 #경험디자인 #서비스경험디자인 #서비스기획 #CX #UX

#Idea #Ideation #아이디어 #아이디에이션 #SCAMPER #스캠퍼 #6thinkinghats #여섯생각모자

매거진의 이전글 창의적 프로세스에 필요한 Ideation 방법_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