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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드러운직선 Aug 22. 2021

[단상] 관계의 힘

반드시 성공하진 않지만 인간으로서는 성공할수 있다네.


1.

“자네 등 뒤에는 보이지 않는 끈들이 이어져 있네. 

그 끈들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인생의 전부라네. .. 정말 그게 전부라네.“


“무슨 거창한 끈이기에 인생의 전부라 단언하시는 겁니까?”


“관계.”






2.

“관계란 자신이 한 만큼 돌아오는 것이네.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다가가고, 공감하고, 칭찬하고, 웃으면 그 따뜻한 것들이 나에게 돌아오지.“


“인간을 좋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네. 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성공할 수 있네.“






3.

“루스벨트는 퇴임 후에도 종종 백악관에 전화를 걸었네. 

주로 현직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설 때를 틈타 몰래 전화를 했지.

그가 전화를 건 이유가 무엇인 줄 아나?“


“권력에 대한 미련 때문 아니겠습니까?”


아니 요리사나 정원사의 안부가 궁금했기 때문이야.

재단사 출신이었던 앤드류 존슨은 대통령이 된 뒤에도 

양복점을 찾아가 재단사들과 얘기하는 것을 즐겼지.
정치적으로는 아무런 이익도 돌아오지 않지만, 

그는 인간적이 관계에서 만족을 얻는 인물이었던 거네.“






4.

“빌 클린턴은 누군가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뒷일을 제쳐두고 대화에 몰입했다고 하네.
인생의 사활이 걸린 선거전에서도 그 버릇은 여전했지. 

유세전을 끝마치고 재빨리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했지만,
그는 눈앞에 있는 유권자 한 사람에게 집중했어. 당연히 참모들은 난리를 쳤지.
클린턴이 한 사람과 수다를 떨 시간에, 

경쟁자는 수백 명에게 얼굴도장을 찍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클린턴은 상대방과의 대화를 끊지 않았네. 

그것이 클린턴의 천성이었지.
클린턴은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를 만나면 그의 특징, 습관, 취미 등을 수첩에 적었다고 하네. 

다른 친구들이 수학공식을 적어 외울 때, 클린턴은 인간 수첩을 만들고 있었던 거지.


“인간을 좋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물론 성공하는 것은 아니네. 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성공할 수 있지.“






5.

“지식인은 어떤 사실을 알고 있고 성공한 인물은 어떤 사람을 알고 있다.“ 

-존 티마티니






6.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니다.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다.“ 

-푸시킨






7.

“리더는 양치기와 같아야 한다. 양치기는 양떼의 뒤에 있다.

-넬슨 만델라










지금까지  살아온 순간을 한 번 떠올려 본다면, 

과거에도

지금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 때문에 가장 행복하고 슬프고 재미가 있었고, 있고, 있을것이다.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앞으로 무슨일이 어디서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는 것이. 

그것이 인생, 관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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