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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드러운직선 Feb 28. 2024

[명소] Istana Bukit Serene

조호의 국왕, 술탄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궁전 �


주소 - Jalan Kolam Air, Bukit Serene, 80200 Johor Bahru, Johor
입장정보 - 24시간 관람 가능
소요시간 - 1~2시간 
비용 - 무료 (주차장 무료)
WiFi - 없음



한줄 에세이


Istana Bukit Serine 은 왕궁이자 조호바루 술탄의 공식적인 거주지입니다. 궁전안에서는 조호해협 너머 싱가폴의 전경까지 볼수 있다고 합니다. 1998년에 완공되었고 그 이후로 조호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안에는 왕족의 축하행사와 모임이 있을때 사용되는 큰 정원이 있고 주변 벽들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장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내부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신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는 조형물이 선물했으니 그게 바로 Laman Mahkota Istana Bukit Serene 입니다. 높이는 약 35m 이고 조호의 전통 모티브와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왼쪽에는 위와같은 이슬람을 상징하는 별과 달로 꾸며진 조형물 석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놀수 있을정도로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요.




주차장을 중심으로(왕궁을 바라보며) 오른편에는 위에 보이는 조형물(별/달)이 있는 공원이 있고, 왼쪽에는 핵심 스팟인 왕관 조형물이 있어요. 끝에서 끝까지 300미터 정도 될거 같아요 가운데 차를 세우고 보고싶은 스팟부터 보면 된답니다. 5시쯤부터는 관광을 위해 찾아온 많은 현지 무슬림 말레이들을 볼 수 있어요. 

조형물도 너무 아름답고 하늘도 참 예쁘네요.


저기, 오늘의 하이라이트 조형물이 보입니다. 와우




오른쪽(해&달 기념비) 부터 왼쪽 (왕관 조형물) 까지 가는 길을 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중간에 주차장이 있다고 하지만 아주 안전하고요, 왕궁 앞이어서 전혀 위해시설 같은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거대한 왕관은 술탄의 아버지 이스칸다르가 1981년 1981년 왕위에 오른 대관식으 기념하기 위해 2015년 세워진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왕이 쓰던 왕관을 그대로 COPY 해서 아치위에 올려놓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 갈래로 받치고 있는 아치는 과거 술탄(왕)들이 타고 다닌 코끼리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더 감상해 보실까요?


7시 30분, 어둑어둑... 이제야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워서 연신 셔터를 누를수 밖에 없었답니다. 가시면 누구나 다 저처럼 되실거에요. 아마추어 사진작가. 



조호 술탄과 왕족을 상징하는 문양


정문입니다. 사실 여기서는 사진을 못찍는데, 후다다다닥. 찍었습니다. 


확실히 해가 지니 더 그럴듯해 보이지요?



낮에도 물론 아름답지만, 밤에는 훨씬 아름답고 운치있게 왕궁 주변이 변한답니다. KL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처럼 화려한 야경은 아니지만, 이런 한적한 야경이 조호바루의 밤에는 더욱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왕궁 주변은 조호 술탄의 사 부대인 JMF (Royal Johor Military Force)가 지키고 있어 아주 안전하답니다.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과 비눗방울을 파는 상인 1-2분만 있는데, 특히 비눗방울은 사진찍기에 제격이라 구입하셔서 잊지못할 추억을 담는데 사용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낮보다 더 아름다운 밤풍경 사진으로 조금 더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아이들이 요녀석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합니다. 비눗방울 ㅎ



밤이 되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죠?



무슨 만화속에 나오는 왕관 같지 않으세요?





[TIPS] 아이와 함께 차로 방문하신다면!

1.신도시에서 구도심(다운타운방향)으로 넘어가는 길목 왼편에 있습니다.
2.푸테리하버 기준, 약 15분 (17KM) 소요됩니다. (교통체증 없는 구간)
3.되돌아오실때는 당가베이 앞에서 유턴하셔서 오시면 됩니다.
4.Tune Hotel (Danga Bay) 근처에 현지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5.주차장 근처에는 편의시설이 없으니 간단한 다과는 준비해 가세요!



보면 볼수록 멋있습니다.



진짜.... 저 하얀 기둥이 코끼리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잠시 구경 나왔던건데 꼬박 2시간을 촬여하게 되네요.




언제든 또 올 수 있을거같지만, 같은 장소를 다시 방문한다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다.' 라는 구태의연한 말이 때론 아주 실감나게 느껴진답니다. 일상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조호바루를  찾는 많은 분들이 한/달/살/기/ 라는 컨셉으로 오셔서 많이들 그렇게나 아쉬워하고 돌아가신답니다. 많이 웃고 많이 찍으세요.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잊지 못할 추억의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조호 술탄 이브라힘(이브니 알마르훔 이스칸다르)이 2024년 1월 31일, 말레이시아 제 17대 국왕(앙 디페르투안 아공)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왕궁에도 자주 가있을거 같습니다. 아마도 이 곳은 사람들이 새로운 국왕을 축하하기 위해서 더 많이 방문할지도 모릅니다. 조호바루에 오신다면 꼭 가봐야 할 버킷플레이스. 사랑하는 가족들과 방문하여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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