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가위질
코로나 19가 그야말로 창궐하는 시절이다.
모두가 서로를 위해 주의하고 조심하며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물론 안 그런 사람도 항상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품 못지않게 많이 소비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일회용 방역 마스크이다.
어느 날 기사에서 이 마스크 줄에 다리가 칭칭 감겨있는 새의 사진을 보았다. 쓰레기가 된 마스크가 동물들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
일회용품으로써의 마스크도 문제지만 제대로 버리기만 했어도 없었을 일일 텐데...
이 기사가 나가고 sns에서는 마스크를 버릴 때 귀걸이 끈을 잘라 버리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여전히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면 마스크도 있고, 그걸로 불안하면 필터 교환이 되는 마스크도 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바이러스도 자연도 동물도, 그리고 인간도, 결국 지구 위에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