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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Jan 16. 2019

2019 Shoes Trend

이번 S/S 주목해야 될 신발




작년이 스트리트 패션과 스니커즈의 한 해였다면, 2019년의 트렌드는 과연 무엇이 될까? 올해의 첫 번째 시즌,  2019 S/S 런웨이를 보며 올해 상반기 트렌드를 먼저 살펴보자.






Animal Prints


 [ AnimaAnimal Printsl Prints ]  
[ Anl Animal PrintsPrints ]
2018 F/W에 정말 초대박 났던 레오파드 프린트(Leopard Print)는 올해 봄에는 한층 풀이 꺾일 것 같다. 하지만 호피 외의 애니멀 프린트는 FW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유행할 예정이다. 



(Off-White, Burberry, Saint Laurant ,Christian siriano Runway)




오프 화이트와 세인트 로랑에서 선보인 뱀피 슈즈들은 대중적인 레오파드 패턴을 대체하였다. 버버리에서 선보인 카우 프린트, 시리아노(siriano)가 사용한 타이거(Tiger) 등 이색적인 애니몰 프린트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네온 같은 화려한 컬러들이 함께 사용된 흔하지 않은 애니몰 프린트는 소장 가치를 극대화한다. 




Teva Inspired Sandals 




2019년에도 어글리 슈즈 트렌드를 이어 '못생긴 것들'의 유행은 계속 지속될 예정이다. 보톡스 맞은 것 같은 스니커즈 대신 공부만 하는 너디(nerdy)가 도서관 갈 때 신을 것 같은 테바(teva) 모양의 슬리퍼이다. 



(Collina Strada, Anna Sui, John Elliott 2019 S/S Runway)





촌스럽지만 왠지 자꾸 보면 편해 보이는 샌들은 꼭 양말과 매칭해야 트렌드에 맞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 때가 타긴 하겠지만, 남/여 노소 발을 노출하기 힘들었던 분들께는 희소식일 듯! 




Living Coral 



팬톤(Pantone)에서 지정한 2019년 컬러는? 바로 리빙 코랄(Living Coral)이다. 리빙 코랄은 올해의 컬러인 만큼 다양한 런웨이에서도 볼 수 있었다. 



(Calvin Klein, Zero + Maria Cornejo, Seis Marjan 2019 S/S Runway)





넘쳐나는 코랄 슈즈들 중 에디터 픽은 바로 심플한 디자인의 캘빈 클라인의 코랄 부츠와 제로 플러스 마리아(Zero+Maria Cornejo)의 오픈토 슈즈이다. 그리고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파스텔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인 마르잔(Seis Marjan)의 런웨이의 메인 슈즈였던 벨트 힐이다. 
  


코랄이 워낙 채도 높은 컬러라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리빙 코랄의 스타일링 팁은 소재가 다른 코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 맞춤을 하거나 브라운 혹은 베이지 계열의 상/하의와 함께 매칭하면 비교적 쉽게 룩들이 완성될 것이다. 




Square Front Toe 





2018년에는 발렌시아가의 '나이프 퍼프'로 날카로운 코가 유행을 시작하여 삭스 부츠, 힐 등 대부분의 슈즈들이 샤프한 앞 코로 디자인되어 세련미를 자랑했다. 



(Miu Miu, Versace, proenza schouler, Rejina Pyo 2019 S/S Runway)



“유행은 반대로 돈다”라는 말이 있듯이 2019 S/S 슈즈에서는 작년과 대비되게 한층 누그러진 사각형 앞 코가 많이 보인다. 미우미우와 베르사체와 같이 러블리한 느낌의 메리 제인 슈부터, 뉴욕 베이스 브랜드 프로엔자(Proenza Shouler)의 시크한 화이트 부츠, 그리고 런던 베이스 우리나라 디자이너 레지나 표(Rejina Pyo)의 악어가죽 슬리퍼까지 스퀘어 프론트 슈즈 디자인은 다양하다. 





Logo Mania





 2018 F/W 펜디(Fendi) 런웨이로부터 시작되었던 로고가 눈에 띄게 보이는 로고이즘(Logoism)은 올해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Prada, Fendi, Christian Dior, Versace 2019 S/S Runway)




화이트 스타킹과 매칭했던 실버 파이어 프라다 슈즈, 베이직한 펜디와 디올의 슈즈, 투명 PVC를 사용한 베르사체 등 모두 “ 나 이런 구두 신었어요!”라고 위풍당당하게 외치는 것 같다. 자신감 없는 날에 신으면 기분도 같이 좋아질 것! 




Feather




올해 봄/여름 슈즈 트렌드 중 가장 독특한 디자인은 바로 깃털 포인트이다. 발렌티노와 MSGM 등 다양한 브랜드들은 깃털을 사용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는 디자인들을 내놓았다.



(Prabal Gurung , Christian Cowan 2019 S/S Runway)



특히 눈에 띄는 두 브랜드 제품을 만나보자. 미국 베이스의 네팔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과 비욘세, 마일리 사이러스 등 탑스타들의 의상을 만드는 크리스티안 코원(Christian Cowan). 구룽은 도형적인 힐에 화이트와 다크 블루가 그라데이션 된 페더들로 포인트를 주었고, 코원은 심플하나 독특한 디자인의 블랙힐에 만년필에 꽂혀 있을 것만 같은 시크한 블랙 깃털로 유니크함을 뽐냈다.





Transparent PVC 





따뜻한 봄과 여름에만 신을 수 있는 시원한 소재의 신발이 있다. 그중 으뜸은 단연 고무로 만든 일명 '젤리슈즈'.  2019년에는 PVC 소재로 만든 슈즈가 유행할 예정이다.



(Chanel, Alexa Chung, Giorgio Armani 19 S/S Runway)




신은 듯 안 신은 듯 가벼운 무게와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는 PVC는 샤넬과 알렉사 청(Alexa Chung)처럼 편하게 슬리퍼나 샌들로 신어도 좋고 아르마니처럼 드레스 업할 때 섹시하게 마무리할 때도 좋다. 깨끗하게 정돈된 발과 패디 관리를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진정한 패션 매니아라면 한 계절 앞서 준비해야 된다는 것쯤은 모두 아실 거라 생각한다.  두꺼운 부츠와 털신들은 집어넣어놓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어떤 신발을 신으면 좋을지 미리미리 쇼핑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이미지 출처 

Gettyimage 

Pinterest

Cosmopolitan.Com 

Harpers.com 

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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