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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원광 Nov 22. 2023

나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 [1]

- 익선다다트렌드랩 [Iksundada Trend lab]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영감을 주고 도전을 주었던 스타트업기업이 있다. 바로 "익선다다트렌드랩"




처음 브랜드들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던 계기는 사실, 여의도 더 현대에 방문했을 때였다.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작고 큰 브랜드들을 바라보며, 누구나 한 번쯤 가지는 나의 브랜드를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으로부터 나의 꿈은 시작되었다.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왜 매력으로 다가왔을까? 나는 최근에 몇 몇 성장하는 의류브랜드나 F&B브랜드 등 몇몇 브랜드를 보면서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나랑 사이즈가 맞지 않고, 가격대도 내가 평소 입지 않는 조금 상승된 가격대의 의류인데도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브랜드를 경험하면서 외형적인 모습들과 제품들만 단면적으로 보지만, 브랜드대표와 그 팀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가치들이, 긴 시간 수 많은 고뇌와 고민의 시간들을 통해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담겨 브랜드의 분위기와 제품에 고스란히 전이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바라본, "익선다다트렌드랩"의 스몰브랜드(SmallBrand)들은 굉장히 도전적이고, 진취적이며 호기심을 끌어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기업을 부상시킨 건, 익선동의 꽤 많은 프로젝트이다. 익선동이 유명하지 않았던 시기, 오래된 한옥건물이 즐비한 곳에 이 기업은 하나 둘씩 작은 브랜드들을 탄생시키며 그 "도시"를 재생하고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미 꽤 지난 시간이지만, 여전히 많은 '스몰브랜더(SmallBrander: 작은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지향하는 사람)" 에게 충분히 도전과 영감을 주고 있다고 믿는다.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 잠재고객과 브랜드 팬들에게 단순히 트렌드에 편승하여 여타 유명한 브랜드들의비슷한 무엇을 준다고해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브랜드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만드는 자의 철학과 세계관이 온전하게 담겨야하며, 그것은 추상적으로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시각화"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야한다. 


저와 같이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일에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장 먼저 시작해야하는 일은 자신의 철학과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정리되고 논술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s://iksundadatrendlab.com/home 익선다다트렌드랩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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