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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린 Oct 14. 2024

변하지 않음에 대하여

변함이 없다는건 어쩌면 기적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나의 삶에 없던 것처럼

가까웠던 것들과 멀어지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로

멀었던 것들과 가까워진다.


때론 그것이 슬프다

그러나 또다시 무언가 그 빈자리를 채운다


모든 것은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음을.


그렇게 조금씩 초연해지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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