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히말
검색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히말
히말
도서 분야 크리에이터
브런치 정보
구독자
553
관심작가
122
제안하기
구독
메뉴 더보기
차단하기
신고하기
작가프로필 하위메뉴
작가소개
글 1407
작품 9
작가소개
소개
책 읽는 히말,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문학
책
과학
작가에게 제안하기
글 목록
잡식성 책사냥꾼
주간 메모 - 4월 둘째 주
1. 책 국가 우리는 왜 공허한가 부의 대이동 *** 이번 주 최고는 플라톤의 <국가>다. 학창 시절 읽었던 책이지만 (심지어 이번에 읽은 책의 원본인 펭귄판) 끝까지 안 읽었던 것 같다. 동굴의 우상 이야기가 여기에 나오는 걸 처음 알게 된 것이 그 증거다. 게다가 이데아의 2차, 3차 모방에 관한 이야기도. 많은 사람들에게, <국가>의 하일라이
댓글
0
Apr 12.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우리의 문제는 정보 문제다
[책을 읽고] 유발 하라리, <넥서스> (2)
워낙 뛰어난 책인 <21가지 제언>의 속편이라서, 본의 아니게 혹평으로 시작한 <넥서스>의 감상평이지만, 이 책은 분명히 대단히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일단 큰 그림을 살펴보자. 인간의 환상(거짓)을 공동으로 믿는 능력으로 지구를 제패했다(사피엔스). 현대에 이르러 사피엔스는 진정한 정보처리장치로 진화 중이다(호모 데우스). 그런데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댓글
0
Apr 09.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유발 하라리 선수, 더블넥 가나요?
[책을 읽고] 유발 하라리, <넥서스> (1)
워낙 흔하게 접하다 보니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단어들이 있다. 넥서스도 그런 단어였다. 사전 찾기보다 더 쉬운 것이 챗봇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퍼플렉시티에게 물어보니, 넥서스라는 단어는 '노드' 내지 '허브'와 동의어다. 다시 말해, 네트워크의 각 포인트, 특히 허브 성격을 띄는 노드를 넥서스라 부른다. 세계 항공 네트
댓글
0
Apr 07.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주간 메모 - 4월 첫째 주
묻고 더블로 간 나스닥
1. 책 브릿지 모비딕 환율의 대전환 작별하지 않는다 *** 이번 주 최고의 책은 말할 것도 없이 <작별하지 않는다>다. <소년이 온다>와는 결이 많이 다른,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담아내는 또 다른 방식에 놀란다. <소년이 온다>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더 뛰어난 작품인지도 모르겠다. <모비딕>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중
댓글
0
Apr 05. 2025
사과 나무
또람푸가 시계를 100년 전으로 돌리려 한다
2025년 4월 3일
농담 같은 현실 미국 시간으로 2025년 4월 3일. 나스닥이 6% 폭락했다. 또람푸라는 사람(?)의 말 때문에. 세계 각국에 적용할 관세율 표를 들고 나왔는데, 기본이 10%이고, 미국에 대해 무역 흑자를 보는 나라들에는 더 매겼다 한다. (펭귄만 사는, 그러니까 인구 0인 Heard and McDonald Islands에도 10%를 매겼다.) 나
댓글
0
Apr 04. 2025
사과 나무
스누피 스티커로 바람처럼 달려라
스벅 컵꾸 스티커 증정 행사
오늘(3/31)부터 스벅에서 스누피 컵꾸 스티커를 준다고 해서, 내일쯤 들릴까 생각 중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스벅에서 굿즈가 매진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예전 플레이모빌 행사 때도 여유있게 나중에 들렸다가 매진되어 사고 싶었던 종류가 아닌 다른 피겨를 구매한 적이 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점심 약속이 취소되었다. 그래서 바람처럼 달려 스벅에 도착해
댓글
0
Mar 31.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주간 메모 - 2025년 3월 넷째 주
1. 책 도깨비 복덕방 생물학 명강 라이브 1 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 <생물학 명강 라이브>는 재미있기는 한데, 여러 저자들의 글을 그냥(!) 모아놓은 것이라 체계도 없고, 설명 수준과 글의 난도도 중구난방이다. 이런저런 잡다한 지식을 얻은 데 만족한다. <무릎>은 무릎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마구 들게 해주는 점에서 좋다. 예컨대 다리를
댓글
0
Mar 29. 2025
잡식성 책사냥꾼
둔필승총 250328
다나베 세이코,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일본판 잔잔한 단편 모음? 불륜으로 잔잔한 게 좋은 건가? 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이런 스릴러가 가능하구나. 괜히 고전이 아니다. 읽고 또 읽으며 디테일에 새삼 놀란다. 짐 로저스, <2030년, 돈의 세계지도> 어떤 돈 많은 아저씨가 세계 이런저런 나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의견들. 북한
댓글
0
Mar 28. 2025
사과 나무
따뜻한 햇살, 상쾌한 바람, 탁 트인 시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4월부터 여름 날씨라는 예보 때문에, 부랴부랴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볼 것은 없다. 벚꽃도 튤립도 장미도 아직이다. 국가별 정원이라고 꾸며놓은 것은, 나름 재미있기는 해도 크기가 시골집 마당 수준이다. 커피와 음료를 파는 카페가 10개 정도 되는 것 같아, 여기가 뭐 하는 곳인지 헷갈린다. 유지, 보수 중
댓글
0
Mar 24.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주간 메모 - 3월 셋째 주
1. 책 라이프 임파서블 넥서스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암행 신을 죽인 여자들 *** 이번 주 추천작은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다. 이 책이라면 웬만한 경쟁은 이겨냈겠지만, 우연인지, 이번 주에 읽기를 끝마친 책들 중에 평균 이상인 책은 이 책뿐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 것이, 유발 하라리의 책들 중에 <넥
댓글
0
Mar 22. 2025
몰상식 (몰라도상관없는지식사냥)
AI 이미지 생성 버튼 꾹 -> 전기 -> 기후변화
네이처, 사이언스 최근 논문들 간략 소개
네이처, 사이언스 등 유명 과학 저널에 등장하는 최근 논문들 중에 재미있는 것들을 모아봤다. *** 암흑 에너지가 요새 좀 줄었다고 한다 우주 팽창의 원흉이라 생각되는 (그러나 아직 아무도 확인하지 못한) 암흑 에너지가 최근 (지난 45억년 동안) 약 10% 감소한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우주가 언젠가는 팽창을 멈출 지도 모르겠다. (그래
댓글
0
Mar 21. 2025
잡식성 책사냥꾼
화이트홀의 정체
[책을 읽고] 카를로 로벨리, <화이트홀>
단테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물리학 이야기를 꺼내는 아저씨, 카를로 로벨리. 그의 책을 처음 만나 읽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시설이 폐쇄되었던 봄, 아파트 단지 안을 산책하며 길게 늘어진 버들(?)가지를 피하며 걷던 것을 기억한다. TTS 목소리의 단조로움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하는 양자적 우주조각 이야기는 묘하게 감미로운 느
댓글
0
Mar 16.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주간 메모 - 2025년 3월 둘째 주
1. 책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나사의 회전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길 위의 뇌 *** 이번 주 추천작은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이다. 이름은 들어보았으나 읽을 생각은 해본적도 없는, 전형적인 고전이다. 윌라를 믿고 들어보았다. 그런데 한번 들어서는 대체 무슨 얘기인지 어리둥절했다. 갑작스런 결말에 다시 한 번 들었다. 모든 서술이
댓글
0
Mar 15. 2025
잡식성 책사냥꾼
다시 트럼프, 그리고 기후변화
[책을 읽고] 이충환,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
꼬리가 개를 흔든다 기후변화라는 단어는, 적어도 지구온난화보다는 온건하다. 어느쪽 변화라도 변화 아닌가. 진보와 보수 모두 언어의 마술사들이지만, <캔자스 대체 왜 이래?>의 저자 토머스 프랭크는 보수 쪽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감세'라는 마법의 단어 때문이라는데, 기후'변화' 역시 꽤나 강력한 단어 아닐까. 행성 단위로 기후에 영향을 주는
댓글
0
Mar 12. 2025
잡식성 책사냥꾼
BPA-free가 더 위험하다
[책을 읽고] 계명찬, <화학물질의 습격>
화학물질을 피하는 방법, 아니, 화학물질과 함께 사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피하는 방법이란, 사실상 없다. 안전에 대한 욕구는 욕구 피라미드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것이다. 안전을 강조하는 마케팅은 먹힐 수밖에 없다. 그래서 GMO-free, 유기농, 친환경, BPA-free 따위의 레이블이 넘치는 것이다. BPA-free가 더 위험하다 책의 주제가 화
댓글
0
Mar 09.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주간 메모 - 2025년 3월 첫째 주
1. 책 와일드 와일드 로봇의 탈출 바깥은 여름 2030년 돈의 세계지도 호두까기 인형 와일드 로봇의 보호 *** 이번 주 최고는 <바깥은 여름>이다. 웹소설, 그리고 웹소설과 다름없는 소설들이 장악한 지금, 찾기 어려운 원래 의미의 문학이다. 사람들을 서로 적대하게 만드는 '순(pure)'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순문학이라고 부를
댓글
0
Mar 08. 2025
잡식성 책사냥꾼
둔필승총 250306
조너선 하이트, <불안 세대> 그간의 조너선 하이트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책. 추상적 수준에서 내려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휴대폰 소지 금지, 그 이후에는 학교에서 휴대폰 금지, 과연 실현 가능할까. 강력한 오프닝. 소셜미디어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책을 쓰다가, 청소년에 대한 폐해가 너무 심해 책을 두 권으로
댓글
0
Mar 06.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자유의지는 없지만 책임은 있다
[책을 읽고] 대니얼 데닛, <직관펌프> (8)
다이얼을 조금씩 돌려보기 이제 72장에 등장하는 신경외과 의사의 사례를 살펴보자. 한 신경외과 의사가 몰래 환자의 뇌에 장치를 심었다. 그는 환자의 결정을 미리 알 수 있으며,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장치를 원격 조작하여 환자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이 환자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는 걸까? 그런데 만약 내가 식탐을 고치기 위해 의사에게 이 장치를
댓글
0
Mar 04. 2025
잡식성 책사냥꾼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
[책을 읽고] 대니얼 데닛, <직관펌프> (7)
솔직히 말해, 내가 이렇게까지 길게 이 책을 리뷰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무슨 숙제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복습의 효과는 확실히 대단하며, 대니얼 데닛은 역시 재미있다. 자유의지란 존재할까 스티븐 호킹이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자유의지가 환상이라 말했고, 일부(다수!) 철학자들은 이 위대한 과학자들이 틀렸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은 대개 존 설, 데
댓글
0
Mar 03. 2025
사과 나무
너무 뻔한, 동화
[영화 후기] 미키17
*** 스포일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크리퍼'가 등장하는 순간, 아주 잠깐 '알파 센타우리'를 떠올렸고, 곧바로 나우시카를 생각했다. (외형만 보면 <듄>의 모래괴물도 많이 닮았다.) 조금도 신선하지 않다. 그게 끝이 아니다. 이 시점에서 이미 영화의 결말이 결정되었으니 말이다. *** 지구는 누구의 것인가? 이 질문은 상당히 위선적이
댓글
0
Mar 02. 2025
작품 목록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작가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계속 구독하기
구독 취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