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사림, 조선의 586
구미호 식당 4
곽재식의 역설 사전
일을 잘 맡기는 기술
달빛 그림자 가게 1
6만 시간
철학의 쓸모
AI 반도체 혁명
달빛 그림자 가게 2
명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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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났다.
권순우의 <AI 반도체 혁명>도 참 좋았지만,
역시 이번 주 최고는 <곽재식의 역설 사전>이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작가의 입담이 압권이다.
<진천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달빛 그림자 가게> 시리즈도 추천한다.
따라쟁이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개량형이다.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 새로 생긴 물건 - 없음
이번 주에 떠나보낸 물건 - 캔들홀더
당근에 몇 달 전 올려 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캔들홀더가 새 주인을 찾아 떠났다.
참 예쁜 크리스탈 촛대인데, 버려지는 대신 새 주인을 찾아 참 다행이다.
새로 이사한 집은, 이전 집에 비해 분명히 더 좁은 집이다.
복층이 없어졌으니 당연하다.
2층에 쌓아 놓았던 짐들을 정리하느라 꽤 힘들었지만,
청소와 마찬가지로 정리도 참 즐거운 일이다.
더 작은 면적을 활용해야 해서 짐을 더 열심히 정리했고,
그 덕분인지 오히려 활용가능한 면적이 늘어난 것 같다.
새 집이라 더 좋기도 하지만,
전보다 더 쾌적한 공간을 만든 것 같아 참 상쾌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