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주는 힘
2008년 2AM이 발표한 <이 노래>에는 오랜 시간 회자되는 유명한 가사가 있다.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밖에 없다
가진 거라곤 이 목소리밖에 없다
이 가사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 모든 것을 주겠다”라는 말로 들렸다.
음악이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 있을까?
음악은 만국의 공통어이다. 감정과 메시지로 소통이 가능하고, 어떤 예술 분야보다 사람의 감정을 많이 건드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하고 즐겁게 음악을 자주 접하지만 음악의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할 기회가 많지 않다.
들리는 멜로디는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멜로디는 더욱 아름답다.
- 영국의 시인 존 키츠
음악은 소리 이상의 가치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또 수많은 철학자들이 예술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 음악을 최고의 자리에 놓기도 했다.
음악은 육체의 벽에 갇혀 있는 인간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
- 피타고라스
‘음악’이라고 하면 피아노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 소리, 노래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음악에는 그 이상의 것이 담겨 있다. 그중 하나가 감정이다.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는 슬픔, 행복, 분노, 증오 같은 감정들을 음악에 담아내고, 연주자와 보컬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듣는 사람은 그 음악으로 자기 마음 안에 있는 감정들을 느끼고 표출한다. 음악은 감정을 매개로 연결되어 있다.
음악이라는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모방하고,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아리스토텔레스
우리 삶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음악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아차린 적이 있는가? 행복할 때, 슬플 때, 특히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까지 음악은 늘 우리 곁에 있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태어나기 전에도 태교로 음악을 들었고, 일상 속에서도, 훗날 홀로 있을 순간에도, 음악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음악은 공기 속의 감정이다.
음악 없이는, 삶은 그저 실수일 뿐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