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쓰기숙제
밖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온 게 8시.
이게 꽃샘추위라고? 칼바람이 얼굴을 거의 찢어놓았다.
따뜻하고 붉은 마라탕 한 그릇도 아내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추위에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얼음땡 하듯 겨우 집에 도착한 아내가 숏패딩을 또닥또닥 벗는 모습을 보고서는 내가 박장대소를 했다.
아내가 앞섶에 앞치마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렌드, 세대간/국가간의 공감, 클래식음악, 미술, 디자인에 관심이 많습니다. 통기타도 칩니다. NGO에서 15년째 일하고 있고 해외출장은 많이 다녔으나 우리나라를 가장 좋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