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필드의 인사이트 Jan 23. 2023

부산 송도 트레킹 3(송도 트레킹)

송도 해수욕장, 해변길, 갈맷길, 용궁구름다리, 두도전망대, 암남공원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나중에 기억을 위하여 이 날은 설 연휴 1일 차로 기록한다.


(전편에 이어서)

https://brunch.co.kr/@stdcpp/59



한참 해가 올라와서 자외선 차단은 필수, 얼굴에 선크림을 왕창 바르고 모자와 목토시를 둘러 보온을 유지한 채 송도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일출 때 찍은 사진이지만 대략 이런 복장으로(목을 보호하는 토시)



송도 해수욕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으나 바닷물이 맑고 경사도 완만해 보였다. 아치형 백사장을 걸어가니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과 해상케이블카를 배경으로 다정 셀카 샷을 찍는 연인들도 가끔 보였다. 뒤돌아 보니 흡사 해운대 해수욕장과 엘시티 마천루가 오버랩


송도 해수욕장 백사장

백사장 끝에 다다르니 암남공원 가는 길 팻말이 보인다, 이곳이 갈맷길 일부임을 알려준다

송도 해안산책로에서 암남공원으로 가는 길 풍경

오늘은 음력으로 2022년 임인년 마지막날, 그러니까 호랑이 해의 마지막 날인 것이다. 마침 호랑이 사촌 냥이가 트라이포드에서 졸린 눈을 하며 포즈를 취해준다ㅎ

임인년을 떠나 보내기 아쉬운 표정?의 부산 송도묘

해안산책로가 중간에 끊긴다. 2020년 '힌남로' 태풍의 영향으로 복구작업 때문일까? 안내문을 살펴보니 개인사유지 문제도 있는 듯하다. 남파랑길 해안절벽 풍광을 기대하였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어쩔 수 없이 대안 경로로 발길을 돌리는데 바로 가파른 계단이 나타난다.

해안산책로 길이 끊기고 송도갈비, 송도공원 식당으로 오르는 계단길

차도와 공유하는 송도해안로 산책길을 따라 암남공원 쪽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저 아래 해안절벽 데크 길을 걸어야 하는데... 나름 풍광은 나쁘지 않다.

드디어 암남공원 입구까지 도착하였다(중간에 EL16.52라는 카페도 지나쳤는데 아주 유명한 카페인 듯)


암남공원 입구에 송도용궁구름다리 안내판이 크게 다가온다. 여기를 들러? 말어?


(4편에 계속)

작가의 이전글 부산 송도 트레킹 2(아침 식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