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이(PAi) 생생 카페 정보편 / 분위기 좋은 카페 정보
빠이의 감성 카페들은 시외 곳곳에 숨어(?)
있다. 찾아올테면 찾아와보라는 듯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곳에서 조용하게 영업을 하는
카페가 꽤 많다.
치앙마이와 달리 내가 방문했던 카페들은
산미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대부분 내
입맛에 아주 잘 맞는 고소하면서 바디감이
묵직한 원두를 사용했다.
멋진 전경과 맛있는 커피의 조합은 빠이로
오기 위해 견디어낸 750커브를 보상해주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빠이에서 카페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
했던 점은 더위를 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대부분 개방형 인테리어에 선풍기 몇대로
땀을 식혀야 하기 때문에 극심한 더위를
자연풍으로 이기기는 한계가 있다.
얼음이 굉장히 귀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 하루 장사할 만큼의 얼음을 구매해
아이스박스에 보관한다. 날씨때문에 얼음
을 조금 더 넣어달라고 하면 직원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ROMANCE FARM
어디선가 봤을법한 드넓은 농장과
한켠에 보이는 이쁜 가축의 우리
그리고 풀을 뜯어먹는 소들과 하얀색
가드레일은 마치 어릴 적 읽었던
동화속에 존재할것만 같은 풍경이다.
그리고 농장을 배경삼아 마시는 커피
한잔은 여유를 넘어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어 준다.
*위치 : 시내에서 오토바이로 넉넉히
30분이면 도착한다. 대부분 시골길을
지나기 때문에 자동차가 별로 없어
운전하기도 수월하다.
*커피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충분히
맛있었다.(이쁜 경치에 빠진탓에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하다.)
*인지도 : 동양인들에게 많이 알려진편
*비고 : 아침일찍 출발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동하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농장은 낮보다 막 아침을 시작한 모습이
조금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입장료 50밧을 받는데 카페만 이용한다고
하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싶으면 카페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한다. (관람 후 입장권은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준다고 들었다.)
Romance another story in Pai
+66 53 699 809
https://goo.gl/maps/65Dcc5HyfF22
*Art Farm Studio
로맨스팜에서 나와 드라이브를 하다가
발견한 곳, 갤러리라고 하지만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방문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아주 많이 빈티지한 카페
분위기는 거미줄조차 작품같이느껴지게
한다.(이곳이야 말로 찾아올테면
찾아와바의 끝판왕)
*위치 : 로맨스팜에서 오토바이로 10분,
시내에서는 30분쯤 걸릴 것 같다. 마찬
가지로 길이 험하거나 이동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 운전이 수월하다.
*커피 : 로맨스팜에서 커피 2잔을 마신
후 방문한 터라 커피를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다. 분위기를 마시는 곳이라 충분히
방문해 볼만하다.
*인지도 : 방문해보면 알겟지만 도대체
여기를 누가 찾아올까 싶은 곳에 있다.
구글에 후기 9개가 있는게 신기할정도.
*비고 : 테이크 아웃 한다니까 10밧트를
추가로 더 내라고 했다. 기분이 살짝 않
좋아 질뻔했지만 여긴 빠이니까...
Art Farm Studio
+66 84 222 3843
https://goo.gl/maps/r4NirU7AVF42
*The Container Pai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들어서 컨테이너
카페라고 이름을 지은 것 같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새장처럼 생긴 흔들의자에
앉아 바라보는 전경이 아주 끝내주는 곳
바로 옆 커피인러브 때문인지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상당히 좋았다.
*위치 : 시내에서 오토바이로 10~15분
큰 도로를 지나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차량에 유의하여 안전운전 필수.
(메모리얼브릿지, 빠이캐년을 가는 길과
같은 도로에 위치해 있다. 관광을 마친후
시내쪽으로 돌아오다 방문하는 동선 추천)
*커피 : 아이스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모두 훌륭했다.
*인지도 : 한국인들에겐 유명한편
*비고 : 1층보단 2층이 시원하고 의자에
앉아 낮잠이나 책 읽기에 좋은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있다.
The Container@Pai
+66 93 302 3975
https://goo.gl/maps/QMUTGSFut3G2
*A Tasty of Joy
다른곳을 가려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여 급 방문한 곳. 사방이 뚫려 있는
개방형 인테리어와 색감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작업,
일기, 글쓰기, 책읽기에 아주 적합한
카페다.
*위치 : 시내에서 오토바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전거나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
할 것 같다.
*커피 : 찐한 원두 덕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의 맛이 참 좋았다.
*인지도 : 근처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인에겐 생소한 곳 (속닥속닥)
*비고 : 일요일은 휴무
A Taste of Joy
+66 89 532 6486
https://goo.gl/maps/rJvzVfVTKyy
그밖의 카페 정보
* A-rai Cafe
네이버에 빠이 카페를 검색하면
나오는 곳, 17년도 후기가 있어서
찾아가 보았지만 폐업한 듯하다.
*Khoo Tha Cafe
이 카페를 가려다 테이스티 조이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다. 다음날
커피를 마시러 방문했지만 선풍기가
너무 없어 굉장히 더웠다. 결국
다른 카페로 이동했다. 이른 시간
이나 선선한날 맞춰 가시길 추천.
(인테리어가 신선하고 재밌었다.)
*Coffee in love
멋진 뷰로 아주 유명한곳, 이쁜
간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무료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중국인 관광객분들이 많아 커피는
포기 했다. 커피맛도 특색있는 편이
아니라고해 아쉬움은 남지 않았다.
커피를 마셨다고 했어도 고막이
고통스러웠을듯하다.
(같은 라인에 위치한 컨테이너
카페가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