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암살자 '드론' 운영요원들의 고뇌
드론전쟁 : 굿 킬 (Good Kill) 2014년 미국
2010년 미 공군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 기지(Creech Air Force Base)에서 표적사살(Targeted Killing)을 하는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UAV), 드론(Drone)을 조정하는 파일럿이 민간인 희생을 서슴지 않는 미 중앙정보부(CIA)의 명령에 괴로워하며 임무를 수행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인근 크리치 공군 기지(Creech Air Force Base) 미국 공군전투사령부(ACC, Air Combat Command) 예하 제432 항공원정단(432d Wing)은 6개의 무인공격기 비행편대(11st, 15th, 18th, 20th,Reconnaissance Squadron, 42d Attack Squadron)와 3개의 정비대대(Maintenance Squadron)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에서는 4327 항공단 (4327th Wing) 61 비행편대 (61st Attack Squadron) 소속으로 표현한 가상의 부대이다
1톤 MQ-1 프레데터, 5톤 MQ-9 리퍼 무인공격기 등 300여 대의 무인기와 4천여 명의 인력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 무인공격기에는 WGS 위성 호환 SATCOM 송수신기가 장착되어 있어서, 크리치 공군 기지에서 원격 조종하여 전 세계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미군은 1995년 보스니아 내전부터 무인기를 정찰 임무에 사용하였다. 그 이후 미군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소리 없는 암살자' 무인공격기(UAV, Drone)를 통해 대테러작전을 진행하여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감시정찰은 물론 표적사살을 하고 있다.
2015년 12월, 미국 공군은 무인공격기 부대 규모를 최소 2배 이상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무인공격기 부대 증강 계획에는 조종사 700명, 센서 조작원 700명 이상과 정비인력 등을 포함하여 초 3천여 명의 인력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무인공격기 드론(Drone)은 조종사와 센서 조작원이 한 조로 원격 조정한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65차례의 드론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어 조종인력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근무자들에 대한 비난도 있어 제대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인을 채용하여 일부 업무를 맡기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인터셉트'는 미군이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아프가니스탄, 예멘, 소말리아 등지에서 실시한 드론공격 결과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인터셉트의 분석에 따르면 미군은 드론공격 표적을 통신감청에 의존하여 선정했다. 미군의 드론공격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90%는 실제 표적과 무관했다고 한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02년에서 2015년 예멘에서 122~295차례의 드론공격으로 최대 1,576명이 희생되고 소말리아엣는 23~30차례의 드론공격으로 249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 2015-10-10
미국 싱크탱크 뉴아메이카재단(NAF)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20여 개 국가가 특정 표적 제거를 위한 무장 드론을 보유하거나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정찰용 드론을 배치한 나라는 모두 78개 국가이다.
지난 10년 동안 무장 드론을 가장 많이 사용한 나라는 미국으로 500여 차례 드론공격을 통해 이슬람 무장단체원 등 3,800여 명의 테러 용의자와 400여 명의 민간인을 사살했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주목할 내용은 전 세계적으로 드론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등에 값싼 정찰 및 무장 드론 수출에 열을 올리며 드론 확산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2016-02-22 전쟁영화에 대한 모든 것 '스티븐의 전쟁영화보고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