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Kress (칼 크레스)

Early Jazz 1 - 재즈 솔로기타의 아버지

                                                                        Carl Kress와 그의 기타 깁슨 L-5 

 

Carl Kress는 1920년대 초기의 재즈 기타 스타일을 논할 때 Eddie Lang과 함께 Early Jazz에서 역시 뺄 수 없는 인물이다. 그 당시 벤조로 연주되는 재즈가 일반화돼있던 시기에 기타라는 악기로써 새로운 음악적, 테크닉적 스타일을 새롭게 만들고 이끌어 간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 속에 재즈 기타 스타일이라는 유를 창조하는 완전 새로운 발명이지 않나 싶다. 초기의 몇몇 재즈 기타 뮤지션들은 재즈 기타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그들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의 창조하고 많은 재즈 기타리스트들에게 영향을 끼친 만큼 그들의 업적은 충분히 존중받아져야 하고 인정되어져야 할 것이다. 

Eddie Lang과 함께 재즈 기타의 아버지라 불리는 Carl Kress는 1907년 10월 20일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니왁 (Newark)에서 태어났다. 그는 재즈 기타에 대한 수많은 공로에도 불구하고 많은 활동보단 백밴드 사이드 맨으로써 또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라디오에서 주로 연주하는 등 비교적 조용하게 음악활동을 하였다. 그에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에 대한 자료는 많이 남아 있지 않다. 

Carl Kress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적인 역량을 키웠으며 후에 벤조로 악기를 바꾸며 기타에 대한 스킬을 익혔으며 1926년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Paul Whiteman의 오케스트라에서 벤조 플레이어로 연주하기도 한다. 1927년 그는 레코드 회사에 입사하게 되고 Boswell Sisters, The Dorsey Brothers, Bix Beiderbecke, Hoagy Carmichael, Miff Mole, Red Nichols, Adrian Rollini, and Frankie Trumbauer등과 함께 녹음을 했으며 Chicago Loopers의 사이드 멤버로서 바쁜 녹음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1930년 그는 벤조에서 기타로 악기를 바꾼 뒤 1932년 재즈 기타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Eddie Lang과의 듀엣 녹을 시작으로 1934년에서 1937년 동안엔 기타리스트 Dick McDonough과 함께 , 1941년엔 기타리스트 Tony Mottola와 1961년 에서 1965년엔 기타리스트 George Barnes과의 듀엣 녹음 활동을 하게 된다. 이는 듀엣 기타의 교과서 같은 연주를 보여주며 아직도 많은 듀엣 기타의 모범이 되기도 한다. 

                                                                  Carl Kress와 Dick McDonough가 연주하는 모습

1938년 그는 그의 솔로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으며 그의 솔로곡 "Peg Leg Shuffle", "Helena", "Love Song", "Sutton Mutton", and "Afterthoughts" 들은 아직까지도 기타 솔로 연주를 지향하는 연주자들에게 연주되어지고 있다. 1940대에는 Bobby Hackett, Pee Wee Russell, 그리고 Muggsy Spanier와 함께 딕시랜드 재즈를 연주하기도 한다. 또 그는 곧 뉴욕 맨해튼 52번 가에 위치한 ONYX club의 오너로써 그의 인생 두 번째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그는 1960년대까지 꾸준히 스튜디오에서 녹음 활동을 하며 생활을 하게 된다.

1961년 그는 George Barnes과의 듀엣 활동을 하게 되고 1965년 그와의 투어 중 네바다 주에 있는 레노(Reno)에서 심장마비로 58년의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는 1930년 그의 음악적 황금기를 거치며 기타 듀엣 연주 활동으로 그의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으며 특히 기타리스트 Dick McDonough과 함께 녹음한 음반은 아직까지도 많은 재즈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Eddie Lang이 Single- string에 의한 라인 위주의 플레이로 영감을 주었다면 Carl Kress는 주로 코드 솔로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이는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현재까지도 표방하는 코드 솔로의 모범이 되어지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gNDZsSOpjM

30년대 역사적인 두 기타리스트가 연주한 오리지널 곡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