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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남아?1편 이직점검사항

김 선생의 특급 조언 이직을 고민할 때 점검사항 1

사진출처 : 픽사베이

김 선생의 특급 조언 2. 떠나? 남아? 1편

<이직을 고민할 때 점검사항>1    

“직장에서의 일이 맞지 않는다.” 

“같이 일하는 부서에서는 발전을 바랄 수 없어 고민이다.”

“급여가 너무 낮아서 더 나은 곳으로 옮기고 싶다.“    

이런 고민을 하다니, 엄청난 능력자이다. 능력이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이 떠날 수 있으니까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이직은 수많은 청춘의 고민이다. 청춘의 이직 고민은 대학시절의 복수전공을 무엇으로 할까? 대외활동으로 무엇을 할까? 등과 비교했을 때, 고민의 무게가 다르다. 이 선택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가질 수 있고, 1년의 소득이 달라질 수 있고, 안정된 주말에 밀린 잠을 자지 않아도 되고, 발전된 나를 만날 수 있다.     

잡코리아(2018.1)는 직장인 10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8%가 '현재 직장에서 승진할지, 혹은 다른 회사로 이직할지 등을 고민하는 커리어 사춘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커리어 사춘기를 겪은 시기는 근무 1년차~근무 3년차(3개 답변의 합, 66.2%)에 집중돼 있었다. 

커리어 사춘기가 찾아 온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너무 낮은 연봉(연봉 인상률이 낮아서)'이 49.8%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서'라는 답변은 35.3%로 2위에 올랐고 '너무 많은 업무량(27.0%)', '고용 불안정성(25.1%)' 등의 답변 순으로 나타났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

-메트로서울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기사 정리-    

10명 중 9명이 고민하는 이직. 알맞은 이직을 위해서는 이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 또는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 이익이 확실하지 않을 때 지속해서 행동할 힘이 약해진다. 전직을 하려면 매일 구인광고를 봐야하고 이전에 작성했던 입사지원서를 수정해야 한다. 업무상 밝혀서 도움이 될 만한 긍정적인 사례들을 정리해서 다시 쓰는 입사지원서에 적용시켜야 한다. 필요한 능력, 기술이 있다면 습득해야 한다. 힘들고 귀찮은 일들을 해야 한다. 

‘안녕히 가시라며’ 업무가 줄어드는 행운은 없다. 오히려 일이 더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업무를 하면서 구인광고를 보려면 눈치가 보인다. 점심시간의 커피타임도 아깝다. 이 시간에도 알아봐야 하는데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직원들과 커피를 같이 마신다. 허허허 웃는 게 좋아서 웃는 게 아니다. 퇴근 후에 본격적으로 준비에 돌입한다. 하루를 어렵게 쥐어짜듯이 준비를 한다. 몰래 준비하는 것만큼 서류, 면접합격도 쉽지 않다.

 인크루트 (2018.3)조사에 의하면 이직을 포기한 이유로 ‘이력서·포트폴리오·면접 참석 등에 소요되는 시간·노력·비용 등이 아깝다’ 가 27.3% 인 걸 보면 많은 기회비용이 든다는 걸 알 수 있다.     

회사를 떠나는 날까지 달릴 수 있는 힘은 ‘이익 또는 이유’에서 나온다. 이직 후에도 괜히 옮긴 건 아닌지 고민하는 경우들이 있는 걸 보면 회사를 옮겼다고 해서 모든 사항이 ‘오케이’는 아니다. 이직 후 후회하는 날이 왔을 때 떠나는 이유가 분명해야 자신의 선택을 두둔해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직’을 고민할 때 점검해보자.

<이직을 고민할 때 점검사항>1

- 지금 이직을 꿈꾸는 감정이 일시적인가? 아닌가?

-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이 되었나?

- 이직하고 싶은 분야나 특정 기업이 있나?

- 현재 하는 일과 같은 분야인가? 아니라면 관련된 능력, 기술이 있는가?

- 여성의 경우에 결혼, 출산 등으로 인해 재취업이 어렵지 않은가?


이 브런치와  다른 이야기들을 엮어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https://brunch.co.kr/@youngsookkim/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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