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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임스유 May 06. 2020

손바닥만한 무대,
인스타 스타 기타리스트

자가격리 이시국에 적절한 추천

꽉 짜인 안무와 온갖 자기 과시로 가득 찬 요즘 무대에 더는 ‘기타리스트’가 보이지 않는다. 재즈 바나 라이브 클럽보다 DJ 페스티벌의 티켓 홍보가 훨씬 흔한 오늘날, 진정한 연주자는 설 무대가 없는 것일까? 

다행히 누군가는 끊임없이 살길을 찾아낸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촬영 및 편집, 공유가 가능한 스마트폰 기기와 편집 기술의 대중화 덕분에 요즘은 누구나 쉽게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고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전 세계적인 무대가 생긴 것이다. 이른바 손바닥 크기의 무대, 인스타그램에서 스타가 된 기타리스트들을 소개한다.


Melanie Faye 


그는 말 그대로 방구석에 앉아 기타를 연주할 따름이다. 그런데도 약 25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 스타이기도 하다. 지미 헨드릭스, 마이클 잭슨, 에릭 게일과 같은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영향을 받아 R&B와 네오소울 기반의 감각적 연주를 보여준다.

미국 내쉬빌 자택의 방구석에서 2016년부터 영상을 업로드를 해오던 중, 2017년 R&B 싱어 SZA의 리트윗으로 그의 파란 기타는 더 넓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그의 습작 연주 및 커버 영상이 SNS에 퍼지기 시작했고, 이내 <She Shreds>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명성을 얻었다.


Malanie Faye ‘Little Wing’ 커버 영상


Melanie Faye가 출연한 <The Player Series> 영상


최근 발매한 그의 싱글 ‘It’s A Moot Point’를 꼭 들어보라. 물론 Faye의 리얼한 연주와 방구석 사운드를 있는 그대로 즐기기 위해선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직접 팔로잉 하길 추천한다.


Melanie Fay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elaniefaye/



더 많은 '인스타스타' 기타리스트를 만나고 싶다면, 아래 인디포스트 게시글로 확인하길.

https://www.indiepost.co.kr/post/1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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