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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산백병원 Nov 20. 2024

'배뇨장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배뇨장애 치료 명의' 일산백병원 여정균 교수 EBS 귀하신몸 출연

[방송] EBS 귀하신 몸 '참기 힘든 소변, 잘 보는 방법' 편

'배뇨장애 치료 명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여정균 교수 출연

#60세인 태영 님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 왔지만, 2년 전부터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야간뇨가 큰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를 단순한 노화의 일부로 생각했지만, 야간뇨의 빈도가 점차 늘어나면서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치자 걱정이 더욱 커져만 갔다.


#53세 주부인 환옥 님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 밤낮으로 잦아지는 요의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커졌다. 진료 결과, 태영 님과 환옥 님 모두 소변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부적절한 수분 섭취와 배뇨 습관이 지목됐다.



배뇨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있어야 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반적인 성인은 하루 평균 4~6회의 소변을 본다. 그러나 배뇨장애가 발생하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장실을 드나들게 되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여정균 교수와 함께 배뇨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알아보자.





배뇨장애란?

‘배뇨장애’는 전립선 질환, 요실금, 과민성 방광 등 소변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포괄하는 용어다.


대부분의 배뇨장애는 비수술적 치료로 관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특정 원인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주요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전립선 수술, 요실금 수술, 방광 내 보톡스 주입술, 인공 괄약근 삽입술 등이 있다.


대표적인 배뇨장애의 원인인 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 저장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배뇨장애 증상


● 빈뇨: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는 증상

● 야간뇨: 밤에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나는 증상

● 절박뇨: 갑작스럽고 강한 소변 욕구를 느끼는 증상

● 절박성 요실금: 요의를 느끼는 즉시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



민감한 배뇨장애, 치료 늦추면 삶의 질 떨어져


대표적인 배뇨장애의 증상은 빈뇨, 야간뇨, 요실금 등이 있다. 일 8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빈뇨, 한밤 중 2회 이상 소변을 보면 야간뇨, 소변이 새면 요실금이라 할 수 있다.


배뇨장애는 민감한 질환인 만큼 위와 같은 증상이 있어서 내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내원해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다.


빈뇨와 야간뇨, 생활습관 개선 중요


평소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관리에 힘써왔던 태영 님(60세). 그러나 2년 전부터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야간뇨가 삶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노화 현상으로 여겼지만, 야간뇨의 빈도수가 잦아지고 수면에 방해를 받자, 걱정은 날로 커졌다. 주부 환옥 님(53세)의 증상도 비슷했다.


밤낮없이 수시로 찾아오는 요의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해진 것이다. 진료 결과 태영 님과 환옥 님을 괴롭히는 소변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는 잘못된 수분 섭취와 배뇨 습관이 있었다.


일산백병원 비뇨의학과 여정균 교수는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배뇨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정균 교수는 "수분 섭취 조절하기, 맵고 짜게 먹는 습관 피하기, 소변을 참는 방광훈련 등을 실시하면 배뇨장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배뇨장애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라고 덫붙였다.



배뇨장애 예방과 치료방법


배뇨장애를 예방하거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활습관 관리와 적절한 배뇨 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체중감량을 하면, 복부 압력을 감소시켜 배뇨장애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흡연은 방광을 자극하고, 요실금 및 방광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연도 필수적이다.


방광 건강을 유지하려면 ‘적정 방광 충만 - 배출’ 사이클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소변이 일정 시간 동안 서서히 차고, 요의가 느껴질 때 배출하는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습관은 방광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과민성 방광 환자의 경우 방광이 적정 수준으로 차도록 소변을 참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배출 기능 여부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 아래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과 음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 탄산음료, 매운 음식, 짠 음식 등은 방광을 자극해 충만 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 반면 소변을 과도하게 참아 방광이 지나치게 팽창된 경우, 방광의 수축력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별로 적합한 관리 방법은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며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송보기]


일산백병원 여정균 교수와 함께하는 배뇨장애 탈출 프로젝트! 2주 동안의 놀라운 변화는 11월 16일(토)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귀하신 몸> ‘참기 힘든 소변, 잘 보는 법’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ebs.co.kr/tv/show?prodId=441329&lectId=6053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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