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그리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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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생활 모든 면에서 혁명을 가져온 사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잡스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혁신가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버락 오바마-
"스티브가 남긴 업적은 수 세대에 걸쳐 이어질 것이다. 스티브와 일할 수 있어 굉장한 영광이었다."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는 진짜 천재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는 스마트폰의 창시자인 故스티브잡스는 특유의 창의력과 실행력으로 애플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놓은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이런 전설적인 인물들이 처음부터 뛰어난 전략가, 크리에이터, CEO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그들도 선배 경영자들로부터 조언을 얻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했을 것입니다.
스티브잡스 또한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오늘은 스티브 잡스가 도움을 요청한 최초의 한국인은 누구이며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도움을 요청한 최초의 한국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삼성 창업주 故이병철 회장입니다.
1983년 11월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호암 집무십을 찾은 스티브잡스, 그가 직접 이병철 회장의 집무실을 찾은 이유는 당시 애플이 매킨토시 생산에 들어갈 반도체를 공급받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당시 삼성은 미국에서 SAM-SUCK 즉, 최악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볼품없는 가전 회사로 인식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잡스는 삼성이 앞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접 한국을 찾았다고 합니다. (당시 삼성은 반도체 산업에 진출한다는'도쿄 선언'을 한지 채 1년도 안된 상태, 그러니 반도체만 본다면 스티브잡스가 삼성을 찾을 이유는 없었다.)
잡스의 예상대로 삼성은 그해 12월 64K D램 개발(당시 최고기술)을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엄청난 성과를 달성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삼성도 대단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안목도 대단한것이죠. 이 만남을 계기로 애플은 삼성에서 주요부품을 공급받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 관계는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날 스티브잡스는 비즈니스적 협상뿐아니라 이병철 회장에게 경영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요청합니다.
과연, 이병철 회장은 스티브잡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요?
- 첫번째, 지금 하는 사업이 인류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라
- 두번째, 인재를 중시하라
- 세번째, 타기업과의 공존 공영관계를 중시하라
이 3가지를 3대 경영철학으로 삼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동양의 사상과 문화를 사랑했던 스티브잡스가 동양에서 성공한 기업가인 이병철 회장의 조언을 귀담아듣고 실제 경영에 참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영 조언을 요청했을 정도이면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이병철 회장의 가치를 알아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만남 이후 이병철 회장도 스티브잡스에 대해 'IBM에 맞설 인물이 될 친구'라고 하였다고 하니 무려 46년이라는 나이 차이가 있지만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들은 서로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