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개발은 바다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윤양호 저)
좋은 책이다.
자연은 하나의 유기체이기에 각각 따로 구별해서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특히 대형 하천 개발사업(4대강 또는 댐 공사등)에 있어서 그것이 강과 하천, 바다환경에 미치는 종합적 근거 없이 강 따로, 하천 따로, 바다 따로, 구분해서 환경을 평가한다는 것은 생태계에 위해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했고 앞으로 그렇게 할 것 같다.
하천개발을 통한 강물을 인위적으로 막거나 오염시키는 것은 그것 자체로도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만 결국 하천은 연안 생태계에 영양원을 공급하는 곳이다. 하천 생태계의 교란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며 이는 곧 우리 모두에게 재앙으로 돌아온다.
강이 죽어간다는 것은 바다도 죽어간다는 것이며 유기적 생명체 연결고리에 안에 있는 우리도 죽어 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