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을 찾아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 그것은 농업 생산량에 달려 있다.
농업 생산 확대를 위한 인류의 노력은 고대에서 현재까지 발전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더욱이 주식으로 대표되는 쌀, 밀, 옥수수의 주곡 생산을 위한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그 핵심에는 물 관리 즉, 댐이나 저수지 또는 지하수 개발 등과 같은 농업에 필수 불가결한 생산 요소를 확대 재생산해 내는 것이다.
아프리카 농업의 핵심은 빈곤을 벗어나기 위한 주곡 생산이 최우선 과제다.
그 첫번째가 농산물 재배면적 확대와 물 관리(댐, 관개 시설 확대)를 통한 생산성 증대에 농업 ODA 자금의 대부분을 지출한다.
세계은행, 아프리카 개발은행, 각 국의 수원국에서 지원하는 농업 ODA 예산 중 댐 건설과 연계한 경지 정리, 관개 시설 확충은 아프리카 빈곤 감소와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영양 개선 효과는 중요한 의제 중 하나다.
우리 정부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농업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인 관개시설 개발 및 유지 관리는 생각 만큼 만만치 않다.
르완다 소우기의 시작은 10월 부터다.
본격적인 우기의 시작에 앞서 집중호우로 인해 사업지구 1곳에서 탈이났다.
흙수로 둑이 무너지면서 농경지 침수를 당한 것이다.
르완다 지형은 1500미터 산간 지대가 국토의 80프로를 차지할 만큼 경사지(Hillside) 농경지가 대부분이며 집중호우시 계곡부를 형성하고 있는 양쪽 경사지에서 중앙부 습지(Marshland)로 유입되는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 농경지 피해를 자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개발한 습지도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과 토사를 막을 방법은 없다. 재정을 투입해 개발한 농경지는 다시금 인력과 자금을 동원해서 복원해야만 한다.
정부 재정이 빈약한 르완다의 경우 ODA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못할 경우 어렵게 개발한 농경지도 유지관리가 쉽지 않다.
경사지 토사 유출로 농경지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