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림 <카피라이터의 일> 서평
‘굳이’에는 애정이 담겨있고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힘을 발휘합니다.
p.28
그래서 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카피를 발로 쓰려고 합니다. 누군가가 되어보는 일은 그 사람을 아는 가장 빠른 방법이니까요.
p.65
제가 경험했던 좋은 캠페인의 단초는 대부분 그 ‘빈 머리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p.53
이처럼 카피라이터들에겐 성우의 높낮이, 입모양, 미소, 끝음 처리 등이 메시지를 완성하는 재료입니다.
p.58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려면 덜 좋아하는 마음이 필요하더라고요. 이것을 깨닫는 건 온전히 저의 몫이었습니다.
p.96
모른다는 것이 이 업을 해나가는 데 결점이 아니라 사실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요.
p.126
언젠가 눈에 보이는 글을 쓰고 싶다면 자신만의 표현 창고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거예요.
p.31
카피라이터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직업에도 물음을 던져보세요. 한 직업만 하고 살기엔 너무 긴 인생이며 세상은 정말 넓으니까요.
p.92
어떤 평범한 말도 자신의 자리를 찾는 순간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습니다.
p.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