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트렌드가 육각형 인간이란다.

2024년 트렌드가 육각형 인간이란다.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546

퍼펙트한 '육각형 인간' 열풍…그 뒤에 숨은 MZ세대 좌절감 | 중앙일보

2024년 트렌드가 육각형 인간이란다.

모르긴 몰라도 사회가 참 웃기고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입장이다. 

본질은 온데간데없고, 특정 기준에 따라 큰 판이 이동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기술이 발달하며 대다수의 삶의 질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이 분명한데,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점점 커지고 행복 지수는 푹 꺾였다. 

돈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니, 돈이 곧 삶의 목적이자 의미가 되어버린 이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자살률 1위', '역대 최저 출산율'이라는 수치가 현 사회의 문제를 완벽하게 대변하는 것 아닐까?

나는 천성이 개복치같은 사람이라 스스로 그러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이런 방식의 일과 삶을 선택해온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 그것이 주는 불쾌감에서는 완전히 벗어날 수가 없다. 원하지 않아도 오감으로 모든 것이 느껴지니까. 

그것이 내가 이주를 결심하게 된 정확한 원인이다.

‘완벽한 이방인이 되는 것’

그 방법이 설령 시대에 역행하는 것인지 몰라도, 나는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에 집중하며 온전히 존재하는 삶을 선택하고 싶다. 죽었다깨도 육각형 인간은 될수도 없고, 되고싶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