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일본에 가면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서점에 가보기였어! 요시타케 신스케의 원서를 사보고 싶었거든.
마지막 날 저녁을 먹은 곳 아래층에, 한국의 알라딘같은 <BOOK OFF> 라는 중고매장이 있었는데, 거기서 가까스로 요시타케의 원서를 찾아냈지 뭐야!
미지의 영역에 내 시선과 걸음이 닿았을 때, 약간의 긴장과 설레임, 그리고 겸손해져야함을 동시에 느끼면서 순간 행복해졌어. 익숙해져서 다 안다고 생각하는 오류에서 벗어나 내가 아직도 탐구해야할 영역이 남아있다니, 하고 유연한 생각을 하니 세상이 더 넓어진 기분이야!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