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식당ㅣ2024.07.30
인공지능 콘텐츠의 가격은?
재화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것이 가격입니다. 생성 인공지능으로 만든 콘텐츠도 재화입니다. 분명히 가치가 있죠. 그런데 가격은 얼마일까요? 얼마 전 ‘인사이트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간편 조사에 의하면 현재 기술로 제작한 AI 영상의 가격은 ‘0’원에 수렴합니다.
1993년생 한국 대학생이 만든 영화 ‘원 모어 펌킨(One More Pumkin)’이 두바이에 열린 제1회 AI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제작비는 ‘0’원이었고, 권한슬 감독은 친구 사무실과 스터디 카페 등을 오가며 5일 만에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AI로 만든 영화는 모두 무료로 상영됩니다. 정확한 가치는 환산하기 힘들지만, 현재로서는 상금이 유일한 가격일 수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의 최근 인공지능 영화 공모전 총상금 규모는 대략 ‘2천만 원’ 내외입니다. 물론 수상한 작품에 국한된 가치겠죠.
여름대학 얼리버드 신청
링크드인 공동창립자 리드 호프먼은 2034년 안에 ‘9to5’ 직업이 멸종하는 ‘긱 이코노미’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업무 수요의 대부분이 계약직 형태가 될 것이며, 10년 안에 미국 인구의 절반이 프리랜서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공지능으로 특정 직업이 사라짐과 동시에 AI를 도구로 활용한 직군이 다양하게 탄생할 것입니다.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그중 하나가 되겠죠. 그리고 인공지능 콘텐츠의 가치는 ‘잘 만드느냐’에서 ‘잘 팔리느냐’로 바뀌게 될 겁니다. 파는 기술이 훨씬 중요합니다.
올여름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면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습니다. 상반기 런칭한 조직문화 솔루션 ‘해방클럽’은 순항 중입니다. 예술명소에서 인사이트를 배우는 ‘여름대학’도 8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9월 정식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여름대학은 이제 몇 자리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단체문의도 논의 중입니다. 8월 말에는 인공지능 글쓰기 워크숍을 런칭합니다. 8시간에 대본을 완성하는 '스크립트 프롬프팅'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지난주 커피값 후원해 주신 ‘멋쟁이 고양이’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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