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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야 보는 숏 내러티브의 비밀

짧은 시간, 긴 여운. AI가 바꾸는 스토리텔링의 미래

by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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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장편이 된 시성비 시대

어느 날, 유튜브에서 우연히 1분짜리 숏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이 훌쩍 지나 있더군요. 짧은 영상의 무한 스크롤에 빠진 거죠. 이게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성비' 시대의 모습입니다. 시간 대비 성과를 뜻하는 시성비는 더 이상 경제 용어가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 특히 콘텐츠 소비 패턴을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죠. MZ세대는 10분 이상의 영상을 '장편'이라고 부릅니다. 농담 같지만 이미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압축된 스토리텔링, 4줄의 힘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서의 평균 시청 시간을 보면, 사용자들은 15초에서 3분 사이의 영상을 가장 많이 소비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건, 이런 짧은 영상들이 전통적인 장편 콘텐츠보다 더 깊은 몰입감을 준다는 점이죠. 어떻게 가능할까요? 비밀은 바로 압축된 스토리텔링에 있습니다. 복잡한 이야기를 단 4줄로 압축할 수 있다면, 그건 분명히 좋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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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표현한다

이은희 감독이 개발한 4줄 스토리텔링 기법은 숏폼 콘텐츠의 핵심인 '임팩트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1줄: 평범한 직장인이 퇴근길에 신비한 편의점을 발견한다.

2줄: 그곳에서는 과거의 실수를 바꿀 수 있는 물건을 판다.

3줄: 하나씩 과거를 바꿀 때마다 현재가 예상치 못하게 변한다.

4줄: 결국 원래의 삶이 가장 소중했음을 깨닫는다.


이 4줄만 있으면 1분짜리 릴스도, 3분짜리 쇼츠도, 심지어 90분짜리 영화도 만들 수 있습니다. 숏 내러티브의 핵심은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니까요.


AI 시네마를 만드는 첫걸음

AI 스토리텔링랩 '프롬(PROM)'이 숏폼 콘텐츠 시대에 특화된 수업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합니다. 기존 장편 위주의 스토리텔링 교육에서 벗어나 10분 이내 숏 내러티브에 최적화된 AI 창작 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이야기를 단 4줄로 압축하는 일부터, AI 스토리텔링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최신 프롬프팅 기법 및 엔진 사용법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프롬의 수업은 장편 스토리뿐만 아니라 '숏 내러티브 스토리텔링'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5월 18일에 마감합니다.↓


[마감임박] 프롬 5월 클래스!




24시 헬스클럽

'맨손'의 OTT One Pickㅣ근육보다 강한 유쾌함과 성장의 서사를 담은 드라마. 세계적인 보디빌더 출신의 헬스장 관장 도현중(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안고 헬스장을 찾은 초보 회원 이미란(정은지)의 만남을 중심으로, 헬스장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헬스장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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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토리텔링랩 '프롬(PROM)'은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을 연결하는 AI 스토리텔링 학교이자, 좋은 AI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실험실입니다. 현장의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코치와 수강생들이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완벽하게 해결하는 실전 실험실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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