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며 내가 사랑하는 지점 중 하나. 물론 갈등과 싸움이 즐거워서는 아니다. 다만 필연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여러 의견의 간극을 인정하고 테이블 위로 꺼내둘 때 비로소 건강한 토의와 공통 선에 다다르는 가장 지혜로운 방안이 나온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기꺼이 대립하자며 눈을 마주쳐오는 이들을 애정한다.
광주-거창-뉴욕을 거쳐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후 디지털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